[서울 전체가 `미술관으로 변신]

2006-09-28 アップロード · 1,114 視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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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서울시내 거리와 공원, 동네 뒷산 곳곳에 조각작품이 설치되고 재래시장 건물벽과 고가차도 교각에는 벽화가 그려진다.

서울시는 문화도시 조성 전략의 하나로 올해부터 2010년까지 서울시내 구석구석에 조각상, 거리벽화 등 미술작품을 설치하는 `도시갤러리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김병일 서울시 문화국장은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느끼게 하고 관광객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어디서나 눈만 돌리면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를 위해 먼저 10월 중 미술, 건축, 도시디자인,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30명이 참여하는 `공공미술위원회를 구성, 수준 높은 작품을 체계적으로 설치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위원회가 설치 장소와 장소별 작품 개념, 추진방법을 결정하면 공모 또는 지명 방식으로 선정된 `마스터 아티스트가 작품 설치계획을 수립하고 위원회의 심의.승인을 거쳐 작품을 제작.설치하게 된다.

시는 우선 시범 사업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거리벽화와 입체미술작품을 각각 20곳씩 총 40곳에 설치키로 하고 올해 안에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대상 예정지로는 청평화시장 건물, 아현고가차도 교각, 세종문화회관 신관 외벽, 연대앞 옹벽(거리벽화), 선유도, 청계천 가로변, 덕수궁길, 인사동, 생활권 지하철역(입체 미술작품) 등이다.

이어 서울시는 내년 말까지 추가로 160곳을 선정, 거리벽화와 입체미술품을 각 80곳씩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민간기업이 작품 설치에 참여할 경우 작품의 공공성과 예술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일정 부분 광고를 허용하거나 기증을 받아 민간 자본으로 작품을 제작, 시 예산 투입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시내에는 3천552점의 조각 작품과 1천100개의 벽화가 있다.

kj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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