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가야축전 연극 제4의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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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금관가야의 장수, 김수로왕의 자손 김불칸 장군이 일본 북큐수국 지쿠시로 건너가 세운 나라가 진정한 임나일본부다"

일본이 한반도 침략의 이론적 근거로 제시했던 임나일본부설을 뒤집는 것은 물론 거꾸로 고구려 광개토대왕에 패한 일단의 가야인이 일본으로 대거 넘어가 식민지를 건설하고 종국에는 한.왜연합왕국이 존재했다는 가설.

잊혀졌던 왕국, 삼국시대로 불린 한국 고대사의 뒤켠으로 밀려났던 제4의 제국 가야인이 일본 건국 시조였다는 것 등 흥미있는 내용을 담은 연극 제4의 제국이 무대에 오른다.

소설가 최인호의 동명 장편 소설을 원작으로 삼은 이 연극은 김해 가야세계문화축전 기간(23일-10월2일) 야외극 형식으로 김해 수릉원 특설무대에서 매일 저녁 8시 무료공연된다.

연극은 기마민족의 후손 김수로왕과 남방문화 허황후의 만남과 사랑으로 시작해 임나일본부설의 허구를 가야인의 대규모 일본 이동설을 제시하며 역으로 해석한다는 점이나 국내 공연예술계 최초로 무대에서 선보인다는 점에서 흥미를 끈다.

최근 한반도를 중심으로 중국과 일본의 패권주의적 행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그 수단의 하나로 한반도 관련 고대사 관련 역사왜곡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더욱 그렇다.

극본.연출을 맡은 이윤택은 가야축전 이후 이 연극을 일본과 인도를 비롯해 세계무대 순회공연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한 편의 연극이 정사와 야사,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를 뛰어넘어 아시아인, 특히 한.일 양국 국민들에게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 지 주목된다.

최인호는 소설의 형식을 빌었지만 어떤 사학도나 기자 보다 치열하게 가야의 역사, 한.일 고대사의 수수께끼를 푸는데 전력하고 있다.

작가는 김해 대성동 고분을 통해 야마토(大和) 임나일본부설을 정면으로 부정했던 일본 고고학자 에가미 나오미(江上波夫.1906-2002)의
족적을 추적하는 것으로 소설을 풀어나갔다.

대성동 13호 고분에서 전형적인 일본 유물로 알려졌던 바람개비형 파형동기가 출토됐고 역시 기마민족의 필수도구였던 청동솥, 호랑이모양띠고리 등이 잇따라 나온 것으로 미뤄 북방 기마민족이 가야를 거쳐 일본 규슈지방을 정복한 뒤 김해에 임나일본부를 뒀다는 것이 에가미의 주장이다.

최인호와 이윤택은 소설과 연극의 약점을 강점으로 최대한 활용, 김해는 한왜연합왕국의 임금이 사는 도읍이었고 대성동 13호 고분의 주인공은 일본 10대 천황이었던 숭신(崇神)이었을 것이라는 가설을 던지고 제4의 제국 이야기를 끝낸다.

고대사 왜곡을 바로잡는 기회가 될 지, 새로운 논란과 혼란을 불러일으킬 지, 한 편의 허구로 치부되고 말지는 관객들이 판단할 몫이다.

연희단 거리패를 이끌고 있는 이윤택은 연극의 재미와 활력을 위해 창작 비트 박스와 랩 선율은 물론 비 보이(B-boy) 등을 총동원, 젊음이 넘치는 가족극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의상도 독일 원로 의상디자이너 칼조프에 의뢰했고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젊은 작곡가 원일과 음악극단 장산곶의 창작 퓨전 음악으로 이뤄졌으며 마당극의 거장 임진택이 총감독을 맡았다.
b94051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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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1 02:08共感(0)  |  お届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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