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수해 희생자 합동위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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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이렇게 보낸 게 원통하고 죄스러울 뿐입니다"

조사를 낭독하던 최인구 수해희생자 유가족대표는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훔쳤다.

지난 7월 집중호우로 목숨을 잃거나 실종된 희생자들을 위한 합동위령제가 14일 수해현장인 강원도 인제군 한계3리 민박촌에서 유족과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위령제는 한계3리 지역에서 수해로 사망하거나 실종된 5명의 희생자에 대한 영혼을 달래주기 위해 마련됐다.

집중호우로 사망한 전광남씨를 비롯한 실종자 이전혁, 최광순, 전형식, 최인섭 씨 등 5명의 영정 앞에서 흐르는 눈물을 애써 참던 유가족들은 고인의 대한 묵념에 이어 헌화와 분향이 시작되자 오열하며 고개를 떨구었다.

침통한 분위기로 엄수된 이날 위령제가 추모사, 조사, 영혼을 달래는 영가 법문 순으로 이어지자 눈시울을 붉힌 채 고개를 떨군 마을 주민들도 참았던 울분과 한을 토해내며 눈물을 흘렸다.

육군 12사단 군악대의 진혼곡이 내설악 산자락에 울려 퍼지면서 이날 합동위령제는 끝났으나 서로 부둥켜 안은 유가족과 마을주민들의 눈물은 멈추지 않았다.

박삼래 인제군수는 "한계3리 주민을 비롯해 아직 인제지역 실종자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고인의 영령이 편안히 쉬고 실종자를 하루 속히 발견될 수 있도록 수색작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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