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충청.전라도민 삼도봉서 화합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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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김천시, 충북 영동군, 전북 무주군 등 3도 3시.군민의 화합의 장인 18회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가 10일 3도 접경인 삼도봉 정상에서 열렸다.

전국체전을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는 3시.군 단체장과 주민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각 시.군 문화원이 돌아가며 주관하는 이 행사의 올해 주관처는 김천문화원.

낮 12시에 삼도봉 정상에 오른 3도 주민들이 화합을 기원하는 삼도화합기원제를 시작으로 기념식과 축하행사의 순서로 만남의 날 행사가 펼쳐졌다.

삼도화합기원제는 시장.군수 3명의 초헌례에 이어 3시.군의회 의장과 문화원장들의 아헌례와 종헌례로 진행됐다.

또 기념식이 끝난 뒤 삼도화합 기원의 춤과 패러글라이딩 축하 비행 등도 펼쳐져 3도 주민들이 우의를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

1989년 시작된 이 행사는 주민화합과 공동발전, 접경지 재난사고 공동대처 등을 목적으로 매년 10월10일 3개 시.군 문화원이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경상.충청.전라 3도가 갈라지는 삼도봉에서 매년 화합의 행사를 펼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올해 행사는 87회 김천 전국체전을 앞두고 삼도가 함께 성공 체전을 기원한다는 뜻도 담겨 있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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