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학들이 전하는 장수 요인과 비결]

2006-10-19 アップロード · 1,302 視聴

[
(순창=연합뉴스) 임 청 기자 = 18일 장수(長壽)의 고장인 전북 순창군에서 열린 제 2회 국제 백세인(100세) 심포지엄에서 석학들이 연구한 다양한 장수 요인과 비결이 소개돼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은 이번 심포지엄에는 장수 연구에 권위있는 레오나르드 푼(미국 조지아대) 교수와 야스유키 곤도(일본 도쿄노인종합연구소) 연구원 등 세계 6개 나라 석학 20여명이 참석, 장수 비결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장수에 있어서의 유전자와 사회환경 요인의 상호작용을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 학자들은 장수 비결로 유전적 신체적 요인 이외에도 활발하고 성실한 성격, 충분한 수면과 고른 섭취 등을 꼽았다.

장수하기 위해서는 어떤한 유전적 요인을 갖춰야 하고 또한 어떤 음식 섭취와 어떤 성격을 가져야 하는 지, 석학들이 전하는 장수비결의 요점을 간추려 소개한다.

◆레오나르드 푼 교수= 생활습관과 영양상태, 일상생활 활동성, 정신 건강, 성격, 유전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때 장수 할수 있다고 본다. 현재 나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결합이 어떻게 다각적이고 상호적으로 이뤄지는 가를 이해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왜 어떤 사람들은 다른 많은 사람들 보다 더 오래 사는지에 대해 깊이있는 연구를 하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한 연구가 인간 장수에 대한 해답을 풀수 있는 길이다. 나는 여러 학자들과 4가지 프로젝트를 연구하고 있다. 장수에 대한 유전적 기여 인자와 100세인 치매의 신경병리학적인 문제, 100세인들의 기능적 용량, 그리고 마지막으로 100세인의 적응패턴에 대해서다. 기능적 용량이란 신체검사와 약물복용, 현재와 과거의 건강이력, 영양섭취, 정신적 건강 능력 등을 말한다. 요약하자면 우리의 현재 프로젝트는 장수에 대한 유전자와 환경의 영향 뿐만 아니라 장수를 유도하거나 방해 할 수 있는 이들 변수들 사이의 상호작용과 주기적이고 다각적인 영향에 초점을 두고 있다.

◆야스유키 곤도 연구원= 장수는 유전적, 신체적, 생물학적 요인과 인간의 성격에 의해 좌우한다. 성격면에서는 높은 성실성과 외향적 성격이 장수에 매우 중요한 요인이라는 사실을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매우 성실한 사람은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흡연과 음주 등 건강에 해로운 행동을 적게 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대체로 건강하다. 외향적인 사람은 외부 탓으로 돌리는 긍정적인 사고로 스트레스를 줄임으로써 건강과 생존에 바람직한 영향을 미친다. 대체로 자기 통제적이고 의료적 충고를 잘 따르는 사람일수록 성실한 성격이 강하였는데 이러한 태도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또 병이 나더라도 빨리 회복할 수 있게 한다. 걱정하고, 절망하고, 쉽게 상처 받는 등 신경과민적 성격의 소유자는 일반적으로 노년기의 사망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신경과민형 성격이 오히려 초(超)장수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부정적인 생각을 자꾸 하는 신경과민형 성격은 미리 미리 의사를 찾아가 상담하여 질병을 일찍 찾아낼 수 있는 효과를 갖고 있기 때문으로 본다.

◆미카엘 재즈윈스키 교수(미국 루지애나 주립대)= 장수와 노화에 있어서 유전자들의 변이가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중 염증과 뇌혈관 질병, 세포 손실 등이 생물학적인 노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브래들리 윌콕스 교수(미국 하와이대)= 현재 일본 오키나와섬 노인들의 수명이 세계에서 가장 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0살을 먹은 노인이 인구 10만명당 50명이 넘을 만큼 초장수인이 많다. 이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심혈관의 건강이 중요한 생존 인자임을 밝혀냈다. 부분적이지만 HDL콜레스테롤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 해그버그 교수(스웨덴 룬드대)= 100세 이상의 삶에는 마른 체중으로 판정되는 좋은 건강상태와 뛰어난 언어능력, 인지 기능과의 관련이 크다고 생각한다.

◆야스미치 아라이 교수(일본 게이오대)= 100세이상 여성 장수노인 혈장의 아디포넥틴의 농도가 높게 나타났는데 이 것이 에너지의 향상성과 혈관의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역할을 함으로써 장수에 기여한다고 본다. 아디포넥틴은 지방세포로부터 분비되는 항염증 단백질로 인슐린 민감성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미숙 교수(한남대)= 전라도와 경상도, 강원도지역 9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식습관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흡연.음주를 절제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편이다. 가족과 함께 사는 비율이 높고 하루 3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편이다. 채소류와 두류 등 항산화물질을 다량 함유한 식물성 식품군을 자주 섭취하는 경향도 있다. 이는 우리나라의 전통족인 가족제도가 장수 노인의 식사 양 뿐만 아니라 질을 높여주는 중요한 요인으로 사료된다.

◆한경혜 교수(서울대)= 전통적으로 한국여성들의 삶이 남성에 비해 힘들고 스트레스가 많이 받는 다는 점에 대해서는 학자들간 이견이 별로 없다. 한국가족에서 관찰되는 흥미로운 점은 시어머니와 며느리라는 관계로 맺어진 두 여성들 사이의 관계도 상당한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이다. 노년기에 진입한 시어머니는 가족내에서 일정한 지위를 확보하게 되지만 가족 내의 junior member인 며느리는 남편, 시아버지 등 가족내의 남성 구성원 뿐 아니라 시어머니를 돌보는 책임까지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두 여성간의 관계 자체가 갈등적인 경우가 일반적이다. 이런 점도 여성의 건강 및 수명과 무관하다고는 할 수 없다.
lc21@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tag·석학들이,전하는,장수

非会員の場合は、名前/パスワードを入力してください。

書き込む
今日のアクセス
3,286
全体アクセス
15,960,039
チャンネル会員数
1,786

사회

リスト形式で表示 碁盤形式で表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