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청회 방해 전교조 25명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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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교육부의 교원평가제 공청회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교사들의 방해시위로 파행을 겪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0일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서 열릴 예정이던 교원평가제 법제화를 위한 공청회를 방해한 혐의로 이민숙 대변인 등 전교조 조합원 25명을 연행,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청회장의 단상을 점거하며 공청회 진행을 방해한 전교조 조합원들을 종로서와 중랑서, 은평서 등 서울 5개 경찰서에 분산시켜 조사 중"이라며 "연행은 교육부의 퇴거요청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전교조 소속 50여명은 이날 낮 12시부터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앞에서 교원평가제 반대를 위한 집회를 벌였으며 이후 오후 2시 위원회 4층 대강당에서 공청회가 시작되자 단상에 올라가 소리를 치며 공청회 연기를 주장했다.

전교조 일부 조합원들이 연행된 뒤 교육부는 공청회를 시작했지만 이후에도 `경찰 투입 사과, `공청회 연기 등의 구호를 외치는 전교조 조합원들과 이들에 맞선 다른 참석자들 간에 고성이 오가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공청회가 진행됐다.

특히 공청회 도중 참석자 20여명이 공청회 중단을 요구하며 일제히 퇴장하기도 했지만 공청회는 그대로 진행된뒤 1시간 20여분 만에 서둘러 끝맺었다.

경찰은 이날 3개 중대 300여명의 전.의경을 동원, 공청회장 주변을 경계했으며 연행 과정에서 별다른 몸싸움은 일어나지 않았다.

교육부는 지난 7월 같은 장소에서 교육과정개정 공청회를 개최하려다 전교조 조합원들의 방해로 공청회가 무산된 바 있다.

당시 교육부는 전교조 간부 1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5월3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교육부가 교원평가제의 시범실시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하려 했지만 전교조 조합원들의 실력 저지로 무산됐었다.
bk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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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4 07:17共感(0)  |  お届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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