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도의 따뜻함 아세요?"]

2006-10-28 アップロード · 3,922 視聴

[ (대구=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27일 오후 4시께 대학생 명승규(23)씨가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 `당신의 지친 마음을 무료로 안아드릴께요라고 쓰인 작은 현수막을 들고 서 있다.
10분 정도 흘렀을까. 지나가던 한 청년이 명씨에게 다가가 두 팔을 벌린다. 명씨는 그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행복하세요"라는 인사를 건넸다.
명씨가 안아준 오상훈(20.대학생)씨는 "안으니 참 포근하다"면서 "곧 일본으로 여행을 가는데 그곳에서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본 사람들 중 몇몇도 주춤거리다 명씨에게 다가가 용기를 내 포옹을 한다. 분홍색 티셔츠를 입은 한 남성은 멀리서 뛰어와 온 힘을 다해 훌쩍 안기기도 한다.
비슷한 시간 대구 동성로 길가에서 이현석(22.대학생)씨도 `그냥 안아드립니다라는 피켓을 머리 위로 높이 들고 다가오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포옹을 건넸다.
어떤 사람들은 신기하다는 듯이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을 하기도 하고 `뭐 하는 거냐며 물어보는 사람도 눈에 띈다.
36.5도. 사람의 체온으로 지친 마음을 감싸안는 `프리허그(free hugs) 운동이 대구에서도 많은 이들의 참여로 퍼져나가고 있다.
2년 전 한 청년이 호주 시드니에서 `프리허그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안아주면서 시작된 이 운동은 그가 사람들과 포옹하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인터넷 사이트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이달 초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동영상이 인기를 얻으면서 서울과 부산,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이 운동이 번져나가고 있다.
지난 12일 만들어진 네이버 `프리허그 카페(cafe.naver.com/freehugs.cafe)에는 보름 만에 2천700여명의 회원이 가입할 정도로 열기가 뜨겁고 오프라인에서도 많은 이들이 이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네이버 카페에 가입하고 바로 다음날인 27일 거리로 나선 명승규씨는 "국내에서 만든 프리허그 동영상을 보고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뜨거워졌다"면서 "각박한 세상에서 포옹으로 정을 나눈다는 것이 참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7시간 남짓 서 있으니 온몸이 아프지만 한번 안아주고 나면 마음이 참 좋다"면서 "힘내라며 박카스와 음료수, 케이크 등을 건네주는 이들도 있었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이현석(22)씨는 "내년 1월쯤 여행을 떠나기 전까지 대구에서 이 운동을 계속 해나가고 싶다"면서 "전국을 돌아다니며, 혹은 세계를 여행하며 프리허그 운동을 해볼까 하는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nann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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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자
2007.01.16 01:52共感(0)  |  お届け
멋있네 여자애 좋아하는 표정봐 ㅋㅋ 용기있고 좋아요. 저 형도 기분 좋겠어요. 좀 이쁜여자애도 있고 ㅋㅋ 저거 외모도 되야함.삭제
금빛태양
2007.01.07 10:44共感(0)  |  お届け
퍼갑니다. 고맙습니다.삭제
최승희
2006.12.27 09:59共感(0)  |  お届け
아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대단한 용기 짱이에요!ㅋ삭제
대구인
2006.12.27 02:43共感(0)  |  お届け
나도 저기 있었는데.. ㅎㅎ 멋있어요 ^^삭제
사천방진건
2006.11.10 11:21共感(0)  |  お届け
퍼가여..ㅋㅋㅋㅋ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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