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의총 정계개편 `난상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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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답답하다고 당부터 깨서 어쩌자는 거냐"

"재창당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된다"

"당내 의견을 균형 있게 반영할 통합 논의기구를 만드는 게 우선이다"

여권 정계개편 논의의 첫 공개 토론 무대인 열린우리당 의원총회에 앞서 각종 계파와 모임에 속한 의원들이 쏟아낸 말들입니다.

우리당 의원들의 말 속에는 꽉 막힌 활로를 뚫어보려는 열의와 답답한 심경이 공통으로 묻어났지만, 해법에 대한 의견은 제각각이었습니다.

당 지도부 역시 의총에 앞서 비공개 비상대책위회의를 갖고 의원총회에 대비한 입장 조율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여당으로서 정기국회에서 법률과 예산안 심의에 충실하고, 비대위를 중심으로 정계개편 논의를 해나간다"는 밋밋한 원론을 재확인하는데 그쳤습니다.

본격적인 의견 조율에 들어간 의원총회장에는 100명 안팎의 여당 의원들이 모여들어 당의 진로와 정치권 재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의원들 간의 의견 대립은 더욱 팽팽해졌습니다. 통합신당론과 리모델링 수준의 재창당론의 근본적인 입장 차이는 여전했습니다.

당내에 정계개편을 논의하기 위한 특별기구 또는 대외협력기구를 비대위와 별도로 둘 것인지, 아니면 비대위 산하에 태스크포스를 구성할 것인지 등의 현실적인 문제를 놓고서도 팽팽한 의견 대립이 빚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계개편 논의를 언제부터 시작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당 지도부와 의원들 간에 생각이 엇갈렸습니다.

여당 내에는 지금 당장 정계개편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김한길 원내대표는 "당의 진로에 대한 결론은 정기국회가 끝난 뒤에 내는 게 좋겠다"며 속도 조절을 시도했습니다.

녹취 김한길 원내대표 / 열린우리당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 이대로는 안된다는 의견이 여당 내에 확산돼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열린우리당의 의총은 정계개편이라는 거대한 주제를 놓고 각 계파와 의원 개개인의 생각이 얼마나 큰 편차를 보이는 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면서 정계개편이 실제 현실화되기까지 길고 긴 험로가 가로놓여 있음을 실감케 했습니다. 연합뉴스 배삼진입니다.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tag·의총,정계개편,난상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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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만
2007.09.02 02:53共感(0)  |  お届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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