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아태 경제사회이사회 교통장관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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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세계 41개국 교통 물류 분야 장차관이 참석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교통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교통축제인 유엔 아태 경제사회이사회(UN ESCAP) 교통장관 회의가 6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물류혁신 콘퍼런스(6-8일)에 이어 국제 교통물류박람회(7-11일), 교통물류 비즈니스포럼(8-9일), 교통장관회의 및 아시아횡단철도(TAR) 정부간 협정식(10-11일) 등 다채로운 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10일 진행되는 TAR 정부간 협정 체결을 통해 참가국들은 남북한과 중국, 러시아 등 아시아 28개국을 연결하는 총연장 8만1㎞ 국제철도 노선인 TAR 구축 작업의 첫 삽을 뜨게 된다.

또한 행사에서 기존의 교통 물류 체계뿐만 아니라 내륙화물기지, 내륙항구, 물류서비스클러스터 등 새로운 복합 운송시스템 개발 및 자금조달 기법 등에 관한 문제가 집중 논의되고 지능형교통시스템(ITS) 특별 세션을 통해 우리 나라의 선진 교통관련 IT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7, 11일 이틀간 진행되는 ITS 특별 세션에서는 일본의 자동요금징수시스템(ETCS)의 현황 및 향후 개발계획과 우리 나라의 사당-수원축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현황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특히 장관급회의에서는 우리의 BIS와 고속도로교통관리시스템(ATMS) 등 우리 나라에서 실용화된 ITS 서비스를 각 회원국의 특성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제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교통 관련 대규모 박람회도 개최된다.

박람회에는 물류와 철도, 건설, 항공, 자동차, 정보통신 관련 각 분야별 국내 기업 150여 개 사가 대거 참여해 우리 나라 물류 기술의 성과와 비전을 제시하게 된다.

건교부는 "이번 박람회에는 교통장관회의에 참여하는 41개국의 장, 차관 및 교통 물류 정책 담당자와 기업인 1천여 명이 관람해 국내 교통물류 업체들의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8일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남북관계와 철의 실크로드를 주제로 특별강연할 예정이며, JP모건 등 국제 금융사 고위 경영진 등도 대거 참석해 교통 인프라 구축 과정의 자금조달 기법 및 민관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아태 지역 최고의 교통 물류 국제행사인 교통장관 회의를 우리 나라에 유치함으로써 국제 사회에서 위상을 한층 높이게 됐으며 교통 물류 관련 기업들에도 최고의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banan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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