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단 마라도 방어잡이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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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해역서 잡아 횟감으로 으뜸

(서귀포=연합뉴스) 홍동수 기자 = "마라도 방어 많이 홍보해줍서(홍보해주세요)".

국토 최남단 마라도 해상에서 취재진을 만난 제3동운호(7.9t) 선장 이일수(48)씨는 서귀포시 어업지도선에 승선한 취재진이 근접촬영을 위해 동운호로 옮겨타려고 하자 귀찮을텐데도 흔쾌히 맞이하며 먼저 마라도 방어부터 자랑했다.

"마라도 방어는 자리돔을 많이 먹기 때문에 추자도나 다른 지역에서 잡히는 방어보다 훨씬 살이 많이 찌고 맛도 좋습니다". "청정해역에서 잡히는 방어라서 깨끗하고 싱싱해 횟감으로도 최상품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에서 출항한 방어잡이 어선을 찾아 국토 최남단 마라도 연안에 취재진이 도착한 시간은 8일 오전 9시 25분께.

어선 10여척이 이미 도착해 마라도 해안에서 500m쯤 떨어진 해상에서 짧은 구간을 부지런히 왕복하며 방어를 잡아올리고 있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어선 척수는 계속 늘어났다. 보통 40척, 많을 때는 80여척이 마라도 어장에서 방어를 잡는다고 했다.

방어낚시는 해저에 형성된 언덕을 오르는 방향으로 어선을 흘리며 방어를 낚은 뒤 언덕 정상에 오르면 다시 어선을 해저 언덕 아래로 몰고가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플랑크톤부터 시작해 작은 물고기들이 평탄한 해저보다는 경사진 곳에 많이 모이고, 따라서 회유성 어종인 방어도 이런 곳을 만나면 먹이를 먹으며 장시간 머물러 자연스럽게 어장이 형성된다는 설명이었다.

어부들은 이곳에서 풍부하게 잡히는 자리돔을 살아있는 상태로 낚시에 꿰어 미끼로 사용하고 있었다. 큰 방어를 잡기에는 작은 듯한 낚시 바늘에 자리돔 등어리를 꿴 뒤 외줄 채비로 낚싯대도 없이 손으로 줄을 당기며 방어를 잡았다.

미끼용 자리돔을 확보하기 위해 어선들은 새벽 5시에 출항, 1-2시간 들망으로 자리돔을 잡은 뒤 방어잡이에 나서고 있었다.

선장을 포함해 어부 7명이 승선한 동운호에서는 1분이 멀다하고 방어가 올라오는 분위기였다. 선원 없이 선장만 승선한 어선도 보였고, 2-3명이 탄 어선도 있었다.

8일 모슬포수협에서 경매된 방어 가격은 3.5㎏ 이상인 대방어가 마리당 3만6천700원, 1.5-3.5㎏ 미만인 중방어가 1만6천700원, 0.5-1.5㎏ 미만인 소방어가 3천100원선.

대방어 가격이 4만원을 웃도는 시즌 초기에 비하면 가격이 좀 떨어지긴 했지만 평균 가격을 웃돌아 어민들이 짭짤한 소득을 챙기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사흘 동안 모슬포항 일대에서 열리는 제5회 최남단 방어축제에 대비해 방어를 가급적 많이 잡아 비축해야 할 형편이어서 당분간 방어가격도 강보합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그래서인지 마라도 방어를 잡는 어부들의 손놀림이 더욱 바쁘게 움직이는 것 같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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