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의대생, 사랑의 헌혈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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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학생 120여명은 8일 오후 제주대 의대 강당에서 `제1회 의대생 사랑의 헌혈 릴레이 운동에 동참할 것을 다짐하는 발대식을 가졌다.

이들은 선서문을 통해 "곧 의업에 종사하게 될 예비 의료인으로서 환자 생명에 직결되는 혈액수급이 어려운 현실이 안타깝고, 이제껏 이러한 현실에 무관심했던 것에 반성한다"며 "이번 헌혈 릴레이 운동을 계기로 앞으로 정기적으로 헌혈에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제주대 의대 학생회장 한정주(24.본과2년)씨는 "그동안 의대생들이 의술을 배우는 데만 급급했지 스스로 직접 도움을 주는 일에는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행사를 기회로 앞으로 봉사하는 마음을 배우고 헌혈 수급의 문제점을 사회에 알려 현실과 이상 사이의 괴리를 좁힐 수 있는 의대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주의대 조문제 교수는 격려사를 통해 "지난해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체 헌혈자의 85%가 학생 및 군인이었고 전체의 18%만이 신규 헌혈자였다"며 "이는 일반인들의 헌혈에 대한 인식이 잘못돼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사회 전반에 헌혈의 문화와 나눔의 문화가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발대식 뒤에 학생들은 본과 2학년 학생부터 차례로 의대 건물 앞에 주차된 대한적십자사 헌혈차 2대에 나눠 올라 헌혈을 했다.

헌혈 릴레이는 전국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회연합이 지난달 11일 동국대 의대를 시작으로 전국 34개 의대를 대상으로 3개월 간 진행하는 행사로 서울.경기, 부산.경남 등 전국을 6개 지역으로 나눠 해당지역 의대들이 기간별로 동시에 헌혈을 진행한 후 다른 지역 의대들이 이를 이어받는 `릴레이 형식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20여개 대학이 행사에 동참했다.
hyunmin6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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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8 03:42共感(0)  |  お届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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