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원으로 사랑 나누는 춘천 연탄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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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땀이 흐르긴 하지만 무엇보다 신납니다"

9일 오전 강원도 춘천시 동면 장학리 연탄은행(대표 정해창 목사)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남궁준(20.춘천)씨는 이마에서 흐르는 굵은 땀방울을 닦으며 해맑은 표정을 지었다.

그는 장애인 특수학교인 춘천동원학교 전공과 학생으로 이날 지도 교사와 급우 2명이 함께 춘천연탄은행을 방문해 극빈층 주민들의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춘천연탄은행은 2004년 10월 원주밥상공동체 후원으로 문을 연 뒤 지난 3년간 매주 화.목요일 독거노인, 장애인, 빈곤층 가정에 사랑의 연탄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날 이들은 춘천시내 효자동을 비롯해 약사동, 소양로에 사는 기초수급생활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한 가구당 100장씩 15세대, 모두 1천500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지도교사인 이진경(26.여)씨는 "3년전부터 한 달에 두 번 정도 직업교육을 하고 있는 전공과 학생들이 번갈아 가며 연탄배달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며 "비록 몸이 불편한 학생들이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봉사에 참가해 사랑을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한 장에 300원인 이 연탄으로 온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것이 소망"이라며 "원주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연 춘천연탄은행은 전국 18호점이 있기까지 기폭제 역할을 할 만큼 크게 성장했지만 아직 연탄을 배달할 자원봉사자와 후원자의 손길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연탄을 지원받은 박수현(81.약사동)씨는 "정부지원금으로 생활하기가 힘들었는데 이렇게 연탄을 지원해줘서 올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워 했다.

춘천연탄은행은 매년 10월부터 다음해인 5월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저소득 주민들에게 16만장의 연탄을 무료로 제공했다.
h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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