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서병길 소방장 애도속 영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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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정년퇴임을 불과 한 달여 남겨놓고 구조활동을 벌이다 지난 15일 순직한 고(故) 서병길(57) 소방장의 영결식이 17일 오전 부산 금정소방서 광장에서 금정소방서장장으로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황정연 소방방재청 차장과 이권상 부산시 행정부시장 등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높은 뜻을 기렸다.

이날 오전 10시께 고인이 한때 몸 담았던 소방악대의 추모곡이 연주되는 가운데 운구차량이 영결식장에 도착하자 참석자들은 대형 태극기에 싸인 서 소방장의 관을 지켜보며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어깨를 들썩이며 영결식장에 들어선 아내 황천임(59)씨와 딸 경숙(32)씨는 국민의례, 묵념, 해인사 광혜스님의 독경 등으로 순으로 30여분간 거행된 영결식 내내 고개를 들지 못했고, 아들 대식(28)씨도 한쪽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흐느꼈다.

정한두 금정소방서장은 영결사에서 "어떠한 위험에도 굽히지 않는 서 소방장의 의연한 모습은 후배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져 꺼지지 않는 등불이 될 것"이라면서 "의로운 일에 자신을 아낌없이 바치고 떠나는 서 소방장, 이제 모든 걱정을 훌훌 털어버리고 편안히 가시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약력소개를 맡은 금정소방서 고영우 소방과장은 목이 메어 몇 차례나 말을 잇지 못했고, 추도사를 위해 앞으로 나온 서동소방파출소 김동명 소방장은 "아직도 세상에는 서 소방장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 많은데 이렇게 가시면 어떻게 하느냐"면서 울부짖었다.

먼 길을 떠나는 남편에게 마지막으로 국화꽃을 바치기 위해 영정 앞에 선 아내는 지팡이를 부여잡고 한참을 목놓아 울었고, 시종 입술을 굳게 깨물고 있던 아들 대식씨도 영정 앞에서는 터져 나오는 울음을 참지 못했다. 이를 지켜보는 영결식장은 삽시간에 눈물바다로 변했다.

서 소방장의 유해는 부산 영락공원에서 화장된 뒤 18일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 정부는 이날 서 소방장을 1계급 특진시키는 한편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전국의 소방관 2만7천여명은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3억여원을 유족들에게 전달했고, 부산시청 공무원도 2천300여만원의 성금을 내는 등 각계 각지에서 온정이 속속 답지하고 있다.

서 소방장은 지난 14일 밤 부산시 금정구 서2동 주택붕괴 현장에서 인명구조 활동을 벌이던 중 갑자기 무너진 건물더미에 매몰돼 15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youngky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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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pyj
2008.05.15 12:09共感(0)  |  お届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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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츠바사
2007.03.13 03:42共感(0)  |  お届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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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츠바사
2006.11.27 02:55共感(0)  |  お届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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