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황등면 살처분 소식에 절망]

2006-11-30 アップロード · 164 視聴

[
(익산=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자식 같은 닭을 살(殺)처분하는 심정이야…."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지역인 전북 익산시 황등면 죽촌리 양계농장 주민들은 30일 오후 이 일대의 모든 가금류가 살처분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절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2일 인근 함열읍 매교마을에서 AI 바이러스가 처음 확인됐을 때만 해도 죽촌리 농민들은 설마했으나 설마가 현실이 되자 모두 일손을 놓은 채 언론보도만 지켜보고 있었다.
농림부의 결정으로 살처분 범위가 AI 최초 발생지역과 이 마을을 중심으로 반경 500m 이내에서 3km로 확대됨에 따라 이미 처리된 닭 15만 마리 외에 가금류 60만 마리가 추가로 살처분될 형편이다.
종계 4천여 마리를 키우고 있는 이모(48)씨는 "AI 쇼크가 계속되면 농민들이 거리에 나앉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어떻게 키워온 닭들인데 고스란히 땅에 묻냐"며 고개를 떨궜다.
인근 양계 농가뿐만 아니라 자영업자들도 AI 직격탄을 맞고 있다.
500여평 규모의 양어장을 운영하고 있는 최도례(50.여)씨는 "주위에서 들어보니 이 곳에서 생산되는 배추조차도 타지에서 외면받고 있을 정도다"면서 "피해 당사자는 정부 보상이라도 받겠지만 애써 키운 물고기 출하가 끊긴 우리는 어떻게 하느냐"고 반문했다.
특히 주민들은 병원균을 포함한 침출수가 저지대의 축사나 식수로 사용하는 지하수로 흘러들까봐 불안해 하고 있다.
죽매리 이분례(68.여)씨는 "이 곳 주민들의 80% 이상이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탈날까봐 두려워 지하수로 세수도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장을 찾은 여다현 황등면장은 "국가 중대사안이기 때문에 가가호호 방문해 주민들의 이해를 부탁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불안감이 극에 달해 설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tag·익산,황등면,살처분

非会員の場合は、名前/パスワードを入力してください。

書き込む
今日のアクセス
319
全体アクセス
15,977,776
チャンネル会員数
1,895

사회

リスト形式で表示 碁盤形式で表示

01:51

공유하기
[2006 부산국제건축문화제]
10年前 · 1,216 視聴

01:51

공유하기
[산골서 오징어 건조 한창]
10年前 · 1,464 視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