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인제 44호선 개통 희비]

2006-12-06 アップロード · 1,349 視聴

[
(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도 홍천군과 인제군을 잇는 국도 44호선의 4차선 개통에 따라 도시민들은 `교통 편리성이 크게 개선돼 환영하는 반면 지역주민들은 새로 개통된 도로가 시가지를 우회하는 바람에 상권이 무너지게 됐다며 걱정이다.

5일 원주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국도 44호선 중 홍천군 화촌면 성산리와 인제군 남면 남전리를 연결하는 총연장 33.9㎞의 3개 공사구간이 이날 완료돼 개통식을 갖고 오후부터 차량을 통행시켰다.

이 도로는 총사업비 4천136억원을 들여 지난 1998년 2월 착공을 시작한 지 9년 만에 완공했으며 터널 1개와 교량 28개를 설치해 기존 도로보다 6.1km가 줄어 30분 가량의 통행시간이 단축됐다.

이에 따라 여름 휴가철이나 주말이면 상습적인 교통지체로 불만을 호소하던 서울 등 수도권 시민들은 속초나 양양 등 영동권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돼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또 강원도 등 행정당국도 4차선 확장으로 설악권과 국토 균형개발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동해안 관광객 증가와 `물류 운송비용 등의 경제적 비용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개통된 4차로는 시가지를 우회해 기존 국도에 형성되어 있던 홍천군 화촌면과 두촌면, 인제군 남면 주민들은 지역 경기가 더욱 침체 되는 등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울상을 짓고 있다.

이는 기존 도로를 이용하는 차들이 줄어들자 마을을 통과하는 유동인구가 줄어들고 결국 국도 주변으로 형성되었던 찰옥수수, 감자, 황태 등을 판매하는 소규모 농산물 판매 상인들이나 음식점, 슈퍼마켓 등 소규모 상인들은 지역상권이 무너지면서 존폐 위기까지 내몰리게 된 것이다.

식당을 운영하는 이상숙(41.여.두촌면 철정리)씨는 "도로가 개통되기 전에는 하루 2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지만 지금은 하루 5만원의 매출도 나오지 않는다"며 "표지판 등을 설치해 기존 경제를 되살릴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인제군 남면 신남리에서 상점을 운영하는 안낙헌(49)씨도 "여름 성수기에는 그나마 상권이 괜찮았지만 임시 개통된 뒤 거의 개점 휴업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관광객들만 보고 생활하는 소규모 영세상이 대부분이었는데 이젠 문을 닫는 상점이 속출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행정당국 관계자는 "산업과 관광단지의 조성 등으로 강원북부지역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4차선 개통으로 기존 주민들의 소득이 줄어드는 것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hak@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tag·홍천인제,44호선,개통

非会員の場合は、名前/パスワードを入力してください。

書き込む
今日のアクセス
3,461
全体アクセス
15,955,033
チャンネル会員数
1,787

사회

リスト形式で表示 碁盤形式で表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