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서 붕괴위기 모면한 한국의 미]

2006-12-07 アップロード · 670 視聴

[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민철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 소재한 유일한 한국식 정자가 붕괴위기를 모면, 복원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성북정이란 이름의 이 정자는 지난 1987년 당시 케이프타운에 소재한 한 한국계 기업 연수원 부지에 세워진 남아공 유일의 순수 한국식 목조 건물.

그러나 이 정자는 이후 연수원이 영국계 국제학교로 넘어가면서 관리가 제대로 안돼 지난 10월 4개의 기둥 가운데 한 곳에 좀이 스는 바람에 붕괴 징후를 보였고 이같은 상황이 알려지면서 현지 한인을 중심으로 성북정을 살리자는 여론이 형성됐다.

이에 따라 케이프타운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조창원(45)씨가 학교측과 접촉, 성북정을 복원키로 한 뒤 요하네스버그에서 중국인 목수를 섭외해 정자를 영국계 학교에서 자신의 집 정원으로 옮겨 재건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

조씨는 가로 세로 높이 5.5m 크기의 성북정 4개 기둥 가운데 좀이 슨 기둥을 빼내고 새 기둥을 박았으며 마루와 난간 가운데 헐고 낡은 부분도 새롭게 단장했다.

성북정은 처마와 처마를 잇는 곡선을 그대로 간직한 채 순조롭게 복원되고 있으나 지붕에 얹을 한국식 기와를 찾지 못해 조씨의 애를 태우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한국에 수소문, 성북정에 맞는 기와를 찾아 남아공에 운송해온 뒤 복원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조씨는 7일 "붕괴위기의 성북정을 복원할 수 있게 돼 흐뭇하다"며 "현재 기와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앞으로 복원작업이 완료될 경우 현지 백인 등도 초청해 한국의 미를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minchol@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minchol11181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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