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할머니 준비하시고~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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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들, 농촌서 反FTA TV광고 무료제작

(함안=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9일 오후 경남 함안군 대산면 장암리 장포마을의 한 농가에서는 영화인들과 이 마을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한데 모여 광고 촬영이 한창이다.
문화침략 저지 및 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대책위(이하 영화인대책위) 소속 영화인들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저지를 위한 농축수산 비상대책위(이하 농대위)의 의뢰로 한미 FTA가 농축수산 분야에 미치는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는 TV광고를 만들기 위해 이 마을을 찾았다.
연출을 맡은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김경형 감독을 비롯해 이동삼 촬영감독, 이주생 조명감독, 최재호 동시녹음기사 등 20여명의 영화인들이 분주하게 촬영장을 누볐다.
흐린 날씨 속에서도 촬영장에서 가장 돋보인 사람들은 이 마을 할아버지, 할머니들로 `반(反)FTA를 위해 막걸리 한 잔에 기꺼이 촬영에 응했다.
농대위가 기획한 TV광고 가제목은 고향에서 온 편지. 시골에 사는 나이든 부모가 한미 FTA로 인해 힘들어질 농촌에서의 삶보다는 오히려 도시에 살고 있는 자식들을 더 걱정한다는 내용이다.
즉석에서 촬영에 응한 심무선(69) 할머니는 촬영이 시작되자 자식들의 이름을 일일이 부른 뒤 "나는 괜찮다. 한미 FTA가 도대체 `무신지도(무엇인지도) 모르겠지만은 나는 살만큼 안 살았나. 너그(너희)들이나 잘 살아라이"라며 눈물을 흘려 촬영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촬영이 시작되자 아이에서부터 노인까지 몇몇되지 않는 마을 주민 20여명이 계속 모여 한미 FTA로 힘겨운 농촌의 모습을 담으려는 영화인들을 격려했다.
영화인들은 이번 TV광고에 필요한 필름, 장비 등 5천만원 상당의 순제작비를 영화인들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김 감독은 "한미 FTA로 위기에 처한 농촌의 모습을 20초 남짓한 짧은 광고에 다 보여줄 수는 없겠지만 힘겨운 농촌 현실보다 오히려 자식을 걱정하는 농민의 모습을 진솔하게 담아내겠다"며 "이번 광고가 한국사회에 의미있는 작업이라고 판단해 모든 제작진이 흔쾌히 참여했다"고 말했다.
가슴이 따뜻한 영화인들과 연로한 시골 농민들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이번 광고는 한미 FTA 6차 협상이 열릴 내년 1월5일을 전후해 지상파 TV를 통해 소개된다.
choi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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