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한류 꿈꾸는 겨울연가 더 뮤지컬]

2006-12-15 アップロード · 3,077 視聴

[
(오사카=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국내 창작뮤지컬이 일본 극단 시키(四季)의 한국 진출과 라이선스 뮤지컬의 시장 장악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겨울연가 더 뮤지컬이 뮤지컬 한류의 토대를 닦고 있다.

겨울연가 더 뮤지컬은 일본 내 한류의 원조인 드라마 겨울연가를 제작자 윤석호 감독이 직접 뮤지컬로 꾸민 작품.

팝페라 가수 임태경과 뮤지컬 배우 이상현이 탤런트 배용준이 맡았던 강준상 역을 연기하고 뮤지컬 배우 박홍주와 임강희가 최지우의 정유진 역을 맡아 10월4일-29일 도쿄 신주쿠의 코마 극장에서 공연됐다.

뮤지컬 겨울연가의 도쿄 공연은 일본 언론의 집중적인 주목을 받았다. 특히 도쿄 공연 첫날 한류팬으로 알려진 아베 아키에 일본 총리 부인이 겨울연가를 관람해 더욱 유명세를 탔다.

제작사인 윤스칼라는 "아키에 여사의 관람은 인터뷰를 일절 하지 않는 대신 공연이 마음에 들면 간단한 코멘트를 해주는 조건으로 이뤄졌다"며 "다행히 총리 부인은 공연이 끝난 뒤 배우들의 노래 실력이 뛰어났다는 호평을 남겼다"고 전했다.

총리 부인의 관람과 일본 언론의 관심 등 호재에 힘입어 도쿄 공연은 매회 2천석에 달하는 코마 극장 객석의 80%를 채우는 성공을 거뒀다.

도쿄 공연에 이어 뮤지컬 겨울연가는 23일부터 오사카 기타구 차야마치의 우메다 예술극장에서 5일간의 오사카 공연에 들어갔다.

23일 첫 공연은 1천800석 규모인 우메다 예술극장의 좌석을 대부분 채울만큼 많은 관객을 불러모았다.

이날 공연을 지켜본 일본 관객들은 "배우들의 성량이 뛰어나고 노래를 정말 잘한다"며 "한국 뮤지컬을 다시 보게 됐다"고 평했다.

오카야마에서 2시간 동안 신칸센을 타고 왔다는 야스가와 가즈코(여ㆍ51)씨는 "한국말로 노래했지만 자막을 보지 않고도 뜻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배우들의 감정 표현이 뛰어났다"고 말했다.

준상이 시력을 잃는 대신 유진과 행복한 결말을 맺은 드라마와 달리 준상의 죽음으로 끝난 엔딩도 일본 관객들 사이에서 화제였다.

아사다 히데코(여ㆍ48)씨는 "드라마의 해피 엔딩이 더 좋았다"는 반면 오노야마 도미코(여ㆍ58)씨는 "엔딩신을 보고 눈물을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같은 반응에 대해 윤석호 감독은 "드라마도 원래는 비극으로 끝날 예정이었지만 시청자의 요구를 고려해 해피 엔딩으로 변경했다"며 "뮤지컬에는 짧은 시간 내에 완결성과 여운을 동시에 선사하는 비극이 어울릴 것으로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윤감독은 "최근 한국 뮤지컬이 어렵다지만 드라마와 영화에 이어 뮤지컬도 그동안 쌓아온 역량이 터져나올 때가 됐다"는 견해를 밝혔다.

윤감독은 "일본 배우들 가운데 우리 배우만큼 노래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뮤지컬은 가무에 능한 우리 민족에 가장 적합한 예술 장르다"라며 "드라마 겨울연가가 한류의 물꼬를 텄듯이 뮤지컬 겨울연가의 일본 공연은 뮤지컬 한류의 첫발을 내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는 미주나 중국 쪽 공연을 생각하고 있다"며 "한국 공연은 이르면 2008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 공연을 서두르지 않는 이유는 "까다로운 한국 관객에 작품을 선보이기가 두렵기 때문"이라고.

윤감독은 "우리 관객은 칭찬에 인색하고 비판은 날카롭습니다. 그런 비판이 오늘날 한류를 이루는 바탕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에는 해외 공연을 거치면서 작품을 더 다듬은 뒤 가장 완성도 높은 뮤지컬 겨울연가를 선보이고 싶습니다"라고 답했다.
kind3@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tag·뮤지컬,한류,꿈꾸는

非会員の場合は、名前/パスワードを入力してください。

書き込む
guest
2014.03.07 19:12共感(0)  |  お届け
태경님은 어디에서나 빛이 나셔요삭제
今日のアクセス
116
全体アクセス
15,957,609
チャンネル会員数
1,790

사회

リスト形式で表示 碁盤形式で表示

01:07

공유하기
[연천서 K-1 전차 사격훈련]
10年前 · 4,500 視聴

01:37

공유하기
[산청 덕산곶감 초매식]
10年前 · 1,467 視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