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치매.장애노인 목욕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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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한나라당 대권주자인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는 20일 안양 노인복지센터를 찾아 목욕 봉사활동에 나섰다.

지난 14일 부천에서 대한적십자사 회원 30여명과 함께 연탄배달을 한 데 이어 연말연시를 맞은 봉사행보를 계속하고 있는 것.

이날 오전 9시30분께 센터를 찾은 손 전 지사는 1시간30분 가량 치매 및 뇌졸중 노인 3명의 목욕을 정성스레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손 전 지사는 이 자리에서 "우리 사회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노인복지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하고 있다"면서 "노인들의 복리후생 뿐 아니라 취업알선, 보건의료, 노인일자리 `실버뱅크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시범 사업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전 지사는 이어 "경제가 살아나야 복지문제도 살아난다"면서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이라며 경제회생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어르신들의 거친 손마디와 갈라진 발을 씻겨드리다 보면 고생하며 어려운 시기를 헤쳐온 삶의 내력이 느껴진다"면서 매년 한 번씩은 복지센터를 찾아 목욕봉사를 하기로 즉석에서 약속하기도 했다.

손 전 지사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는 24일에는 지사 재직 시절 방문한 경기도 연천 최전방 군부대를 방문해 성탄 기념예배를 함께하며 시간을 보낼 것으로 전해졌다.
kyungh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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