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못지않은 구례군 이장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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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선거 관련 이장 무더기 입건으로..일부는 벽보까지 등장

(구례=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 전남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구례군에 때아닌 선거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31지방선거 당시 거소투표 부정으로 구례군에서는 전체 이장 150명 중 79명이 입건됐고 이 가운데 9명이 구속되는 선거 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 발생해 이장 자리도 반공무원 신분이라 벌금 100만원을 선고 받을 경우 자동적으로 자리를 내 놓아야 한다.

재판에 계류 중인 일부 이장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이장들이 사직 의사를 밝히고 있고 이미 4명은 사직했다.

시골 마을 정서상 마을 심부름꾼 역할을 하는 이장 자리를 잠시라도 비워둘 수 없는 노릇.

그래서 사직한 4곳 중 토지면에서는 이미 주민 추대와 간접 투표를 통해 2명의 이장을 선출했다.

더욱이 16년간 이장 자리를 지킨 전임 이장이 거소 투표 부정으로 중도하차한 구례읍 봉덕리 이장 선거가 화제가 되고 있다.

30년 동안 진행된 간접 선거 방식을 버리고 이번에 마을 주민이 직접 투표를 통해 이장을 뽑는 직접 선거 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이 마을은 구례에서 소위 `정치 1번지로 통하는 곳이다.

20일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는 3명의 마을 일꾼들이 3년 임기의 이장직에 입후보했고 투표는 1년 이상 마을에 거주한 915가구의 가구주 915명이 하게 되며 대리 투표도 불가능하다.

특히 봉동리 이장 선거가 다른 지역 이장 선거와 다른 점은 일반 공직 선거처럼 후보자의 사진과 구호가 실린 선거 벽보가 이례적으로 등장했다는 점이다.

마을내 11곳에 후보당 11장씩 모두 33장의 벽보가 유권자는 물론 외지인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각 가구에는 경력과 소견이 적힌 선거 공보물이 투표용지와 함께 발송됐다.

선거 비용은 각 후보들로부터 100만원씩 걷은 기탁금 300만원에서 지출된다.

이번 투표를 위해 마을 개발위원을 중심으로 선거관리위원회까지 꾸려졌고 선관위는 공정 선거를 위해 후보들로부터 학력 허위 기재시 당선 취소 등 8개항이 적힌 서약서까지 받았다.

투표를 하루 앞둔 19일 봉덕리 선관위는 19일 구례군선거관리위원회의 협조를 받아 투표소에 기표소도 설치했다.

봉덕리 선관위원장인 이호용(69)씨는 19일 "선거 벽보를 만드는 것에 고심을 했지만 주민들의 선거 참여 독려를 위해 만들게 됐다"면서 "선거 마을 주민들을 위해 직접 마을 주민들이 이장을 뽑는다는 것에 주민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선거의 취지를 살려 새 이장은 사명감을 갖고 마을을 위해 좋은 일만 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hyun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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