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물 제막식을 가진마산에 김주열 열사 기념조형물 우뚝

2008-04-11 アップロード · 67 視聴

(마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됐던 마산 3.15의거 주역인 김주열 열사 기념 조형물이 11일 김 열사의 모교인 경남 마산시 산호동 용마고(옛 마산상고)에 세워졌다.

김 열사 추모사업회가 주최한 이날 기념조형물 제막식에는 지역 인사와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김 열사의 숭고한 민주정신을 되새겼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김 열사의 고향인 전북 남원지역 추모사업회 회원들과 열사의 모교인 남원 금지중학교 학생 20여명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용마고와 인도길 사이에 우뚝 선 기념조형물은 마산의 산(山)자를 기본형상으로 중앙에 김 열사의 흉상을 배치하고 조형물 전면부 곡선 형태는 사람이 양팔을 벌리고 선 형태로 마산의 넓은 품으로 동서화합과 국민화합의 의지를 담았다.

이 조형물에는 3.15, 4.19 민주 희생자 186명의 명단과 기념비문, 시신 인양 당시 열사모습을 조각한 오석판이 자리잡고 있다.

브론즈 재질의 김 열사 흉상은 2개가 제작돼 1개는 이곳에, 또다른 흉상은 남원 김주열로에 세워지며 2000년 3월15일 용마고에 세웠던 흉상은 김 열사가 졸업한 남원 금지중학교 교정으로 옮겨진다.

전북도와 남원시는 김 열사 기념 조형물 건립을 축하하기 위해 조형물 좌우에 소나무 2그루를 선물했다.

조형물 제막식을 가진 뒤 주최측은 제2회 소통과 화합을 위한 186 김주열 대장정에 들어갔다.

이 대장정은 8박9일간 김 열사의 모교인 용마고를 출발해 3.15의거탑~김주열열사 시신 인양지점~진주~산청~함양~남원 김주열 묘소까지 186㎞를 도보로 행진하게 된다.

choi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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