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윤 "색다른 일일극 선보였다고 자부해요"

2008-04-15 アップロード · 438 視聴

SBS 그 여자가 무서워 7개월 여정 마쳐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SBS TV 일일극 그 여자가 무서워에서 두 번의 유산을 겪고, 우울증 등 격렬한 감정 변화를 소화해내야했던 배우 최정윤(31)이 18일 종영을 앞두고 "일일극은 정말 하기 싫었는데 정신없이 촬영하다보니 어느새 7개월이 흘렀다. 또 하나의 대장정을 마쳤다는 게 뿌듯하다"며 싱긋 웃었다.

그 여자가 무서워는 연인으로부터 배신당한 한 여자가 철저하게 복수에 나서는 내용으로 최정윤은 이러한 복수 때문에 아무 잘못도 없이 피해를 보게 되는 재벌집 딸 은혜를 연기했다. 주인공 영림(유선 분)을 차갑게 버린 경표(강성민)가 영림 대신 택한 여자가 바로 은혜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일일극을 서너 편 했는데 매번 집안 이야기가 비슷비슷하게 펼쳐졌어요. 또 무엇보다 오랜 기간 방송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도 힘들어 안 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그 여자가 무서워는 기존 일일극과 다르다고 생각해 출연했고 실제로도 파격적인 소재, 속도감 있는 전개로 차별화를 이뤘다고 생각해요."

서영명 작가가 쓴 그 여자가 무서워의 파격성은 영림이 복수의 과정에서 은혜의 아버지에게 접근하는 것에서 정점을 이룬다. 이 과정에서 티 없이 맑고 밝게 자란 은혜는 감당하기 힘든 충격을 받게 된다.

"우리 엄마가 제 연기를 보면서 넌 어쩜 연기라도 그렇게 싸가지 없게 연기하느냐고 핀잔을 주셨어요(웃음). 극중에서 아버지인 노주현 선생님께 분노를 표출하는 행동을 보고 혀를 차신 거죠. 엄마가 아무리 그래도 명색이 친아빠인데 의붓아빠 대하듯 하느냐며 불편해하셨어요."

그는 "사실 시청률 경쟁 때문에 초반의 기획 의도가 좀 퇴색된 면이 있긴 하다"면서도 "하지만 우리 드라마는 기존 대가족 중심의 일일극과 달리 등장인물이 아주 적고 그만큼 인물들에 대한 집중도가 높았다. 대사량도 많았고 감정 소모도 심해 연기 생활 12년 만에 처음으로 얼굴 전체에 트러블이 생기기도 했다"고 말했다.

최정윤은 그 여자가 무서워 직전에는 SBS 불량커플에서 남편의 외도에 충격받고 새롭게 거듭나는 여성을 연기했다. 모두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심어줄 만한 작품들. 그런데 이와 정반대로 그는 3월 씨엘웨딩컴퍼니의 대표이사로 취임하고 웨딩사업에 뛰어들었다.

"결혼한 사람들은 두 번 다시 결혼식을 못 하겠다는 말을 하잖아요? 하지만 저처럼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은 결혼에 대한 환상이 있고 아름다운 결혼식을 꿈꾼다는 점에서 웨딩사업에 더 적합한 것 같아요. 드라마에서는 결혼으로 마음 고생하는 연기를 펼쳤지만 실제로는 저도 결혼에 대해 꿈과 환상이 있답니다(웃음)."

그에게 웨딩사업은 투 잡의 의미이면서 동시에 세상 사는 공부이기도 하다.

"연기한 지 12년이 됐고 제 나이 서른하나인데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할 줄 아는 게 없더라구요. 동사무소 가서 서류 한장 잘 못 떼요. 제 자신이 너무 바보 같다는 생각을 했고 그래서 뭔가 새로운 것을 해보자는 생각에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래야 돈 무서운 줄도 알고 살아가는 지혜도 얻을 것 같아서요. 제 이름을 내건 만큼 제대로 해보고 싶어요."

pr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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