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만화방 미숙이 서울무대 도전

2008-04-15 アップロード · 107 視聴

앵커 아직도 지방공연이라면 수준이 낮다고 무시당하기 쉬운데요.어려움을 각오하고 서울에 입성한 지방극단이 있습니다. 의미 있는 도전을 펼치고 있는 이들을 진혜숙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오늘도 전단을 돌리는 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배우 체면에 쑥스러울 법도 한데 객지 생활 한 달 만에 요령이 붙었습니다.

인터뷰 김성진 / 배우 =“노하우가 생긴 건데 그냥 주면 안 받아요. 손에다 살짝 쥐어주면 받습니다.”

고생을 각오하고 결심한 서울 행.
분장사가 있을 리 없습니다. 얼굴은 본인이 해결하고 손이 닿지 않은 머리는 서로 도와가며 돌봐줍니다.
관객들이 오기 전 객석을 정리하는 것도 배우들의 몫입니다. 쓰레기가 차면 쓸고 비웁니다.

인터뷰 김민정 / 배우 =““대학로에 와서 공연한다는 것 자체가 기쁜 일이기 때문에 배우 모든 분들이 즐거운 마음이고 왜 안 힘들 겠어요 다들 가족, 부모와 떨어져서 감기 하나 걸려도 너무 서럽잖아요.”

뮤지컬 ‘만화방 미숙이’는 대구에서는 알아주는 작품입니다.
작년 1월 초연된 이래 대구 공연 사상 최다 관객인 2만 5천 명을 기록했습니다.
관객의 요청으로 지방 순회공연을 다녀왔고 중국 상하이 무대에도 올랐습니다.
서울 무대, 욕심이 생겼습니다.

인터뷰 이상원 / 연출가 =“ 서울연극은 수준이 너무 높고 이런 생각 때문에 문을 두드리지 못했는데 지방 작품 자체로 수준이 있고 대사는 투박하지만 감성적인 부분도 있고...”

지방 공연의 서울 진출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만류도 많았지만 무모한 도전은 아니었습니다.
입소문을 타고 관객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유료 객석 점유율이 70% 가까운 성적을 냈습니다.
피로가 쌓이고 불만도 있었지만 ‘꿈의 무대’ 대학로이기에 버틸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현규 / 배우 =“대학로에 오는 데 40년이 걸렸다. 대구 작품이지만 서울에서 평가받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변방으로 무시당하던 지방 뮤지컬의 자존심을 건 도전.
뮤지컬 ‘만화방 미숙이’는 27일까지 대학로에서 의미 있는 도전을 계속합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je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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