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저소득부부 위한 합동결혼식 열려

2008-04-15 アップロード · 235 視聴

(광주=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15일 오후 광주 광산구청 회의실에서는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들을 위한 `사랑의 합동결혼식이 열렸다.
광산구에 거주하는 국제결혼 부부 7쌍을 포함한 저소득 부부 10쌍이 함께 예식을 올렸으며 하객 300여명이 참석해 이들의 행복을 기원했다.
주례는 윤재철 광산구 부구청장이 맡았으며 주례가 끝난 뒤에는 광산구 합창단이 축가를 불러 이들의 결혼을 축하했다.
8년 전 중국 여성과 혼인신고를 했으나 이날 결혼식을 올린 박모(51)씨는 "늦게나마 결혼식을 올리게 돼 주변 사람들에게도 떳떳하고 마음도 편안해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10개월 전부터 베트남 여성과 함께 살아오다 이제야 결혼식을 올린 정모(36)씨는 "여기에 와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며 "영원히 아내를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겠다"고 말했다.
결혼식을 마친 이들은 전남 여수로 1박2일의 신혼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광산구는 1996년부터 송정 청년회의소와 공동으로 매년 봄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관내 저소득 부부들을 위한 합동결혼식 행사를 열어왔다.
ljglor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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