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히스 레저의 고독 캔디

2008-04-16 アップロード · 166 視聴

(서울=연합뉴스) 영화 캔디에서의 캔디는 남자 주인공이 젊은 시절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연인의 이름이자 헤어나오지 못하는 마약이다.

2006년 베를린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출품됐던 호주 닐 암필드 감독의 캔디에서는 올해 1월22일 우발적 약물 과다 복용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브로크백 마운틴의 히어로 히스 레저의 음울한 음영과 마주할 수 있다. 마지막 한 장면을 빼고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마약에 절어사는 남자를 연기한 히스 레저의 눈빛이 세상을 뜨기 직전 그의 얼굴이 아니었을까라는 상념에 문득 사로잡힌다.

히스 레저는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날 것 같은 얼굴과 불안한 눈빛으로 화면을 채운다. 이 영화로 호주 FCCA어워즈 여우주연상을 받은 아름다운 여배우 애비 코니시는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영혼을 그려낸다.

남자에게 캔디는 천국이자 땅이자 지옥이다. 영화는 이 세 가지 화두로 구성돼 있다. 천국에 있는 듯한 희열을 맛보게 하는 연인과 마약, 즉 캔디로 인해 미래가 아닌 현재에 충실한다는 명목으로 삶을 방치하는 두 젊은이의 위태로운 나날을 들여다본다.

마약에 빠진 캔디는 쇼크로 죽기 직전에 이르지만 깨어난 후 환상적이야라고 말한다. 이미 돌이킬 수 없을 정도의 마약 중독 상태에 빠진 두 사람은 돈을 벌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어떠한 정상적인 행위도 하지 않은 채 마약에 탐닉한다. 팔 게 없어진 댄과 캔디는 캔디가 몸을 팔아 벌어온 돈으로 곧장 마약을 산다.

그들 곁에는 이들의 삶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면서도 적극적인 개입은 하지 않는 캔디의 부모와 아버지를 원망하다 자신도 마약 중독이 된 대학교수 캐스퍼가 있다. 동성애자인 캐스퍼는 직접 마약을 조제하며 이따금 두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기도 한다.

캔디의 매춘 행위가 점점 더 나락으로 떨어져가는 즈음 캔디가 임신을 한다. 두 사람은 태아를 위해 마약을 끊어보려는 시도를 처음 하지만 금단의 고통 끝에 마약에 절어 있는 부모를 둔 태아는 캔디의 뱃속에서 죽은 채 세상 밖으로 나온다. 이제 댄과 캔디의 관계도 경계선을 향해 치닫는다. 도시에서 더 이상 갈 곳이 없는 두 사람은 한적한 시골을 찾는다. 이곳에서 캔디는 극심한 정신적 혼란을 겪는다.

젊은 날의 방황이 이처럼 위험한 것이라면 젊다는 것 자체가 감당하기 버거운 짐일 터. 고통은 길고 희망은 짧다. 그 희망조차도 안도할 수준은 아니며 그나마 그것이 희망인지, 삶으로의 힘겨운 귀환인지 가늠하자니 심란해진다.

17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영상구성.편집 : 전현우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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