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민생경제 살리기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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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당정, 당선자 워크숍, 민생법안 처리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한나라당이 6월 제18대 국회를 앞두고 민생 챙기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한나라당은 16일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기미를 보이자 전북 김제에서 안상수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참석하는 긴급 당정회의를 열기로 했다.

또 총선 당선자 153명 전원이 참여하는 민생경제특위를 구성하고, 내주 중 1박2일간 워크숍도 열어 18대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곧바로 일 할 수 있도록 `예습도 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18일 민생경제 살리기 해법 마련을 위한 고위 당정 회의도 개최한다.

이는 지난해부터 사회 전체를 뒤흔들었던 대선이 끝나고 이어진 총선에서 과반의석을 확보하자 집권 여당으로서 어려운 서민경제를 살피는 정당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데 주안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또 주류와 친박(친 박근혜)으로 갈라진 어지러운 당내 갈등을 뒤로 하고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일하는 정당으로 국민에 다가서기 위한 전략이다.

강재섭 대표는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는 집권여당으로서 숫자 놀음하는 식의 지난날 정치는 하지 않고 국민과 대의를 좇아 국민이 만들어 준 정치구도의 의미를 잘 새기면서 통 큰 정치를 하겠다"면서 "이번 금요일에는 첫 고위당정을 열고, 당선자 워크숍 등도 개최해 경제살리기에 본격 착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민생경제특위는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육성, 교육비절감 등 주제별 또는 국회 상임위 형태에 따라 8∼10개의 분과위를 구성하고, 활동이 끝난 후에는 백서도 발간해 구체적인 성과물을 내놓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은 비록 17대 국회의 종료를 앞뒀지만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과 미성년자 피해방지 처벌법(일명 혜진.예슬법), 낙후지역 개발촉진법, 공정거래법개정안 등 계류 중인 민생 및 경제 법안 처리를 위한 임시국회를 열도록 야당의 합의를 이끌어 냈다.

즉 현역 의원들은 마지막까지 일 하고, 예비 의원들은 일할 준비를 해 과거처럼 허송세월을 보내지 않겠다는 각오를 내비친 것.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국민에게 다가가서 책상물림 정책이 아니고 현장에서 필요한 정책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한 마디로 이제는 일하는 정치판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aayyss@yna.co.kr

촬영 : 허윤재 VJ, 편집 : 전수일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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