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운동장 풍물시장 철거 충돌…5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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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노인 눈주위 함몰 중상 등 속출…`과잉진압 논란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신재우 기자 = 동대문운동장 풍물시장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시장 이전에 반대하는 노점상인들과 서울시 용역업체 직원들이 충돌해 상인 5명이 다쳤다.

16일 서울시와 노점상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동대문운동장에 대한 서울시 행정대집행이 시작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오전 1시께부터 상인들이 나와 차량으로 운동장 주요 출입문을 봉쇄하는 등 저지에 나섰다.

오전 3시45분께 현장에 도착한 용역업체 직원 500여명은 봉쇄된 문을 피해 동대문운동장 스탠드를 통해 안으로 진입했고 이에 반발하는 상인 40여명과 1시간여 동안 대치했다.

오전 5시50분께 지게차에 올라간 상인 1명을 용역직원들이 강제로 끌어내린 것을 계기로 과격한 몸싸움이 시작돼 수적으로 열세인 상인들 중 부상자가 속출하는 등 불상사가 빚어졌다.

충돌 과정에서 상인 조모(60)씨가 용역직원이 들고 있던 벽돌에 맞아 오른쪽 눈 주위가 함몰되는 중상을 입는 등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상인들은 전했다.

서울시 측은 풍물시장 안에서 항의하던 상인들을 모두 밀어낸 뒤 운동장 입구를 컨테이너박스로 봉쇄하고 예정대로 철거작업을 진행 중이다.

철거용역업체는 굴착기 5대를 동원해 상가가 들어서 있던 천막을 걷어냈으며 앞으로 3일간 본격적으로 운동장 철거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 충돌에 대해 양연수(60) 풍물시장사수대책위원장은 "계고장이나 영장 제시없이 쳐들어와 폭력을 행사하며 우리를 끌어냈다. 오세훈 시장이 우리더러 숭인여중으로 가라고 하는데 거기는 상권도 없고 비좁아 찾아올 사람이 없다. 우리보고 죽으라는 것"이라며 대체 부지를 제대로 내놓을 때까지 투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상인 30여명은 오후 들어 서울시청 정문 앞으로 몰려가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전시장 시절 세계적인 풍물시장을 만들겠다고 해놓고 이제 와서 청계천에 이어 또다시 쫓아낸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분노를 터뜨렸다.

풍물시장은 청계천 복원사업에 따라 2004년 1월 황학동에서 동대문운동장으로 이전했으나 서울시는 운동장을 철거하고 이 부지에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 파크를 짓기로 하고 풍물시장을 신설동 옛 숭인여중 부지로 이전하는 작업을 추진해 왔다.

풍물시장에 입주해 있던 890여 노점상 중 100여명은 "생존권 보장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이 없다"며 이전을 거부해 왔다.
firstcircle@yna.co.kr
withwit@yna.co.kr

촬영,편집 : 신형섭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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