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이전 정부 업적 부정 옳지않아"

2008-04-17 アップロード · 30 視聴

"정부는 정책의 연속성 가져야 신뢰받아"

(청주=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16일 "이전 정부의 업적을 무조건 부정하거나 방향을 돌리려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청주를 방문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노무현 정부때 공공기관 이전을 위해 시작했던 혁신도시 건설 계획을 국토해양부가 전면 재조정키로 한 것과 관련 "(이명박 정부가)지역균형발전과 남북 교류협력 등을 되돌리려고 하는데 이명박 정부건 노무현 정부건 대한민국 정부이고 정부는 정책의 연속성을 가져야 신뢰받고 국가 신인도도 올라가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손 대표는 "정부기관을 이전해 새로운 지역 거점을 마련, 지역균형발전을 꾀하자는 취지로 혁신도시가 추진됐는데 정부가 바뀌었다고 균형발전의 큰 틀을 부정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지방발전은 국가의 미래가 달린 것인 만큼 수도권 규제 완화나 혁신도시 건설 재검토 등 지역균형발전을 저해하는 시도에 대해서는 정파를 뛰어넘는 연대를 통해 반드시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종시 특별법의 4월 임시국회 처리를 위해 당력을 집중하겠다는 약속도 함께 했다.

손 대표는 이어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대구, 경북, 울산 등 3곳에서만 당선자를 내지 못했지만 한나라당은 호남과 제주, 대전.충남 등 6곳에서 당선자를 내지 못했다"며 "민주당이야말로 전국 정당의 틀을 갖췄으며 이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일관된 정책을 의지를 갖고 추진한다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민주당이 충북지역 8석 가운데 6석을 확보하며 압승한 것과 관련 "석달전 당 대표 취임후 첫 방문지가 충북이었는데 그때는 `충북이 무너지면 당이 무너진다는 위기감을 갖고 왔으나 오늘은 기쁜 마음으로 왔다"며 "충북이 민주당과 대한민국의 정치 지형을 살렸고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났으며 충북이 나라의 중심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손 대표는 그러면서 당 원내대표 도전 뜻을 밝힌 홍재형 의원을 향해 "충북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는데 큰 역할을 했고 앞으로 당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총선후 저의 첫 정치적 방문지가 충북이고 홍 의원에게 인사를 드리러 온 것이 당원들에게 의미있는 일로 각인될 것"이라고 말해 홍 의원을 지원할 뜻이 있음을 시사했다.

pj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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