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석 "吳시장에 뉴타운 방조책임 묻겠다"

2008-04-17 アップロード · 28 視聴

(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 = 통합민주당 김효석 원내대표는 17일 18대 총선에서 서울지역 선거의 변수가 됐던 뉴타운 공약 논란과 관련, "오세훈 서울시장에게도 책임을 묻겠다"며 "한나라당 후보들이 (뉴타운 개발을) 약속하는 것이 선거법 위반이 되는 줄 알면서도 묵인하고 방조한 것을 벗어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서울 48개 선거구 중 한나라당이 40명이 당선됐고, 이중 뉴타운 관련 지역이 29곳"이라며 "뉴타운 사기극이 결정적으로 승패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뉴타운 공약 논란에 사과해야 할 한나라당이 오히려 민주당 후보들도 고발 대상이라고 하는데 참으로 어이없는 얘기"라며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검찰 출신임에도 불구, 뉴타운 문제를 물타기식으로 정치 공방으로 몰고가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문제삼는 것은 뉴타운을 하겠다고 공약 하는 것 자체가 아니다. `오세훈 시장으로부터 확약을 받았다. 약속받았다고 한 것이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이자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한나라당 후보들과 민주당 후보들이 한 것은 분명히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의 외환시장 개입 시사 발언에 대해 "투기꾼은 시장에서 응징하도록 해야 하며 정부가 나설 일이 아니다. 시장을 투명하게 하고 불공정한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일"이라며 "정부가 나서서 1천원대가 적정 환율인 것처럼 말하는 것도 대단히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부여당의 감세 정책에 대해 "대기업을 돕기 위해 법인세를 추가로 낮추려고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법인세는 세계적으로 볼 때 높지 않다"며 "지금은 법인세를 낮출 때가 아니며 일률적으로 낮추게 되면 혜택을 보는 것은 상위 0.1% 대기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진보그룹에서는 감세를 반대하고 분배를 통한 성장을 주장했지만, 우리는 감세에 찬성하고 성장을 중시한다"며 "그렇지만 누구를 위한 감세냐가 다르다. 우리는 유류세와 중소기업 세 부담 감면 등 중소기업과 서민쪽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미FTA 처리 시기를 놓고 당 최고위원회에서 격론이 벌어진 것과 관련, "FTA 자체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처리하는 게 국익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손학규 대표와 견해를 달리 한다"며 "이 문제는 중요한 정책이므로 의총이 법적 결정기구지만,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mangels@yna.co.kr

촬영 : 허윤재 VJ, 편집 : 전수일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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