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매력있는 듀란듀란 공연

2008-04-18 アップロード · 401 視聴

17일 오후 19년 만에 내한공연 펼쳐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무대 위의 오빠들은 이제 더이상 소녀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미소년이 아니었다. 1978년 결성된 이들은 40대 중반에서 50대에 이를 정도로 훌쩍 나이를 먹어 버렸다.

하지만 매력은 여전했다. 미소는 여전히 인상적이었으며 매너도 세련됐다. 특히 이들의 음악은 아름다운 외모에 묻혀 그동안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한 아쉬움을 날려버려는 듯 라이브 무대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이제는 팝의 전설로 자리 잡은 그룹 듀란 듀란(Dura Dura)이 무려 19년 만에 한국을 찾아 전성기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공연을 펼쳤다. 17일 오후 8시25분부터 두 시간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 자리 잡은 7천여 관객을 열광시켰다.

이번 공연은 신작 레드 카펫 매서커(Red Carpet Massacre)를 발매한 기념으로 마련한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열렸다. 호주,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본 등을 돈 후 서울을 찾은 이들은 미국, 캐나다 등에서도 공연을 펼친 후 5월말 투어를 마무리한다.

전성기 시절의 멤버 4인조로 구성된 이들은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디자인한 검정 톤의 말쑥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마이크를 잡은 사이먼 르 봉을 비롯해 키보드 앞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사운드를 펼치는 닉 로즈, 흥겨운 리듬감이 가득한 베이스 연주를 선보인 존 테일러, 박력 넘치게 드럼을 연주하는 로저 테일러 등의 모습이 무대 좌우의 스크린에 차례로 비칠 때마다 관중석에서는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들은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두터운 내공을 드러냈다. 20여 년 전 히트곡부터 요즘 젊은 층의 입맛에 맞는 신작 수록곡까지 다양하게 선보였다. 이에 30~40대 여성들은 객석을 박차고 일어나 몸을 흔들며 소녀 시절 추억을 돌이켰다.

이들은 신작 작업에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팀바랜드 등 최근 가장 주가가 높은 가수와 프로듀서를 참여시켜 최신 팝 스타일의 곡을 만들었다. 이런 분위기를 담은 신곡 더 밸리(The Valley)로 포문을 연 후 헝그리 라이크 더 울프(Hungry Like The Wolf), 플래닛 어스(Planet Earth)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사이먼 르 봉은 간단한 설명을 한 후 매곡을 소화했다. 팀버레이크와 작업한 곡이라고 소개한 후 신작의 히트곡 폴링 다운(Falling Down)을 소개하는 식이었다. 노래를 부른 후에도 놀랍다는 등의 간단한 코멘트로 관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곡의 비중이 높았던 공연 전반부가 마무리되고 히트곡이 많이 소개된 중후반부로 접어들자 공연장 분위기는 한층 뜨거워졌다. 색채감이 풍부한 조명은 감각적으로 흔들리며 음악의 비트를 한층 돋보이게 했다.

공연 하이라이트는 사이먼 르 봉이 "함께 노래 부를 준비가 됐냐"고 말한 후 부른 히트곡 더 리플렉스(The Reflex)부터 펼쳐졌다. 이어진 어 뷰 투 어 킬(A View To A Kill)에서는 팔짱을 끼고 앉아 있던 중년 남성들까지 박수를 치며 즐거워했다.

공연은 걸스 온 필름(Girls On Film), 오디너리 월드(Ordinary World), 노토리어스(Notorious), 리치 업 포 더 선라이스(Reach Up For The Sunrise), 와일드 보이스(Wild Boys) 등 1980~90년 대를 수놓았던 히트곡이 잇달아 이어지며 마무리됐다. 태극기를 몸에 두른 사이먼 르 봉은 앙코르 요청에 따라 멤버와 함께 다시 무대에 올라 리오(Rio)를 열창해 관객의 호응에 화답했다.

coo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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