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주민 "분양당시 약속한 학교 설립해라"

2008-04-18 アップロード · 1,172 視聴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300여명 2차 항의집회

(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동탄신도시 입주자연합회 공교육 정상화비상대책위원회는 18일 오전 수원시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신도시 분양 당시 계획된 모든 학교를 설립하라"고 촉구했다.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 주민 300여명이 참가한 이날 집회에서 비대위는 "교육당국이 분양당시 약속한 학교설립계획을 대폭 축소해 입주가 거의 마무리된 단지 초등학교가 과밀로 운영되는 등 큰 피해를 입게 됐다"며 "애초 계획대로 모든 학교를 즉각 설립하라"고 요구했다.

정현주 비대위원장은 "작년 하반기부터 입주를 시작한 솔빛마을 학군 솔빛초교의 경우 일부 학급 학생수가 47명이 넘는 등 과밀화가 심각한데도 교육청은 주변학교 증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할뿐 학생수 감소 등을 들며 당초 학교 설립계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솔빛마을 이외에도 초교 설립이 취소된 예당.푸른.능동마을 등에 입주가 시작되면 주변 학교 과밀화가 예상되며 올 2월 설립이 취소된 목리초교 학군을 주변으로 분산할 경우 시범단지(금곡초.학동초)와 나루마을(반송초.반석초) 역시 심각한 과밀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 중학교 2곳이 취소됨에 따라 초교가 수용할 수 있는 학년당 학생수(학급당 40명 기준 총 2천560명)에 비해 중학교가 수용 가능한 학년당 학생수(학급당 40명 기준 총 2천명)가 무려 22%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중학교도 학급당 50명이 넘는 과밀학급으로 운영되거나 외부지역으로 원거리 통학하는 학생들이 상당수 나올 수 있어 공교육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1일 집회에 이어 이날 집회에서도 비대위 대표들은 도교육청 학교설립 관계자 면담을 요구, 해결방안을 논의 중이다.

앞선 1차 집회 후 도 교육청측은 "이달말까지 동탄신도시 학생수 전수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토대로 신설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동탄 주민들은 교육 당국이 동탄신도시 분양당시(2004년) 약속한 초등학교 15곳, 중학교 7곳 학교설립안을 2005년 7월 초교 12곳, 중학교 5곳으로 축소한데 이어 지난 2월 초교 1곳 설립계획을 또 취소하자 공교육의 파행이 우려된다며 반발해왔다.

gaonnur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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