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자전거순찰대, 어린이범죄 "꼼짝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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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경남 창원지역 자전거 동호인들이 어린이 유괴.납치 방지를 위해 학교 주변을 순찰하는 자전거 순찰대를 발족, 범죄예방 활동에 나섰다.
창원지역 동호인들로 이뤄진 자전거타기 실천연합회는 18일 시청 시민홀에서 자전거 순찰대인 `두바퀴 살피미에 대한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 두바퀴 살피미 회원 120여명은 결의문을 통해 "내 자녀를 보살핀다는 마음 가짐으로하굣길 어린이들의 안전한 귀가를 보장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사회 범죄로 부터 보호하는 순찰 활동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또 "아이들을 보살피는 순찰 활동은 물론이고 자전거 타기를 통한 환경보전 활동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일에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자전거타기 실천연합회 강호상(49) 부회장은 "요즘 언론에 많이 보도되고 있는 어린이 유괴 납치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실에 대해 회원들이 하나같이 안타까운 마음을 갖게 됐다"면서 "이러한 공감대가 형성돼 하교시 안전한 귀가를 보장하는 사회적 역할을 맡기로 뜻을 모았다"고 추진 경위를 밝혔다.
발대식을 마친 뒤 두바퀴 살피미 회원들은 자전거를 타고 시내 일원을 돌며 첫 순찰 활동을 펼쳤다.
이날 발족한 두바퀴 살피미는 두바퀴는 자전거를, 살피미는 살펴본다 또는 살펴보는 사람의 의미를 각각 담고 있으며 앞으로 학생들이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는 평일 오후 시간대에 12개 동에 있는 초.중학교를 자전거를 타고 순회하며 범죄 예방 활동을 벌인다.
자전거타기 실천연합회는 이를 위해 동별로 2개 순찰조 10명을 각각 편성했으며 순찰 중 범죄 행위의 발견시 제지하는 한편 휴대 전화로 즉각 경찰에 신고하기로 했다.
실천연합회는 앞으로 경찰 방범순찰대 등과 서로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ym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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