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언론보도 태도 객관성 회복해야"

2008-04-18 アップロード · 139 視聴

(서울=연합뉴스) 배삼진 기자 = 이명박 정부들어 남북관계를 크게 후퇴시키는데 언론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동국대 이철기 교수는 이명박 정부 출범 한 달 만에 남북관계가 경색되고 북한 핵문제 협상에서도 한국이 배제된 데에는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 뿐 아니라 끊임없는 냉전의식과 북에 대한 적대감, 미국에 사대주의를 나타내며 이명박 정부에 훈수, 주문, 지도하고 있는 언론의 잘못도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교수는 18일 서울 한백교회에서 열린 이명박 정부하 남북관계 진단 및 언론이 역할 모색 토론회에서 앞으로 이명박 정부가 대북관계를 전향적으로 차원에서 전환하고자 해도 현 정권은 지지 기반인 보수 냉전 언론의 눈치를 살필 수 밖에 없어 언론이 남북 관계 발전을 가로막는 요소가 될 것을 우려했습니다.

녹취 이철기 / 동국대 교수

박진형 민언련 모니터부장도 보수신문들이 이명박 정부 출범후 새 정부의 강경일변도의 대북정책을 원칙을 지키는 것이라고 치켜세우고 남북관계 경색을 어차피 한번 치러야 되는 일로 치부하며 남북관계를 악화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부장은 이같은 이명박 정부와 보수신문의 관계를 찰떡 공조라며 남북관계를 더 어긋나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특히 남북관계에 있어 비교적 온건한 입장을 취한 신문들의 경우 새정부 들어 북한과 우리 정부 모두의 변화만 촉구한 형식적인 양비론 얽매여 비판 기능을 담당하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박형진 / 민언련 모니터부장

참가자들은 남북관계 저하의 요인으로 외신에 대한 맹종과 미국적 시각에 편향하고 있는 언론의 시각에도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또 북한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고의적으로 왜곡하고 부풀리는 안보상업주의 통해 보수적 성향의 독자들을 결집시키고 정체성을 유지하는데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언론이 객관적 보도를 해야 한다며 남북문제 보도와 관련해서는 민족의 화해와 협력, 통일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상취재.편집=배삼진 기자)
baes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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