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이별의 방식 너를 보내는 숲

2008-04-23 アップロード · 94 視聴

(서울=연합뉴스) 스산한 바람소리, 슥슥 나무 다듬는 칼 소리, 삭삭 바람에 나뭇잎이 부딪히는 소리. 낭랑한 새 소리, 청명한 계곡 물 흐르는 소리.

가와세 나오미 감독의 너를 보내는 숲은 소리로 가득 채워진 화면으로 시작한다. 무심히 제자리를 지키는 자연 속에 인간은 그저 일부라는 듯.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에 뽑힌 이 작품은 이별에 대한 쓰라린 기억, 그러나 한 조각 희망이 실려 있는 영화다. 이별은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동반하지만 결국 또 다른 만남을 위한 삶의 한 단편이라는 것을 조용하지만 분명한 어조로 전한다.

사고로 아들을 잃고 시골의 노인 요양원에서 간병인 일을 하는 마치코(오노 마치코 분). 아들의 죽음에 미칠 것 같은 죄책감으로 하루하루를 그저 의미 없이 살아간다. 마치코는 시게키(우다 시게키)라는 노인을 만난다.

그는 33년 전에 죽은 아내 마코와의 행복한 추억만을 기억에 담고 살아간다. 일본 불교에서는 33주기 기일이 되면 죽은 이는 이승을 완전히 떠나 부처의 세계로 들어가게 된다고 믿는다.

마치코는 시게키를 마코의 무덤이 있는 숲으로 데려다주기 위해 함께 길을 떠난다. 사고로 차가 움직일 수 없게 되자 시게키는 무작정 걸어서 길을 떠나고 할 수 없이 마치코도 따라나선다. 울창한 숲에서 길을 잃은 두 사람.

그곳에서 두 사람은 죽을 뻔한 위기를 맛보기도 하고 시게키의 무모한 행동에 마치코는 울음을 터뜨리기도 하면서 마침내 마치코는 시게키의 뜻을 알게 된다.

원제 모가리 노 모리에서의 모가리는 소중한 사람의 죽음을 슬퍼하고 그리워하는 시간, 또는 그 장소를 의미한다. 영화는 이 의미에 충실하면서 내내 나는 살아 있는가?라는 화두를 던진다.

24일 개봉. 전체관람가.

영상구성.편집 : 전현우 기자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tag·개봉영화이별의방식너를보내는숲

非会員の場合は、名前/パスワードを入力してください。

書き込む
今日のアクセス
2,009
全体アクセス
15,939,147
チャンネル会員数
1,579

연예

リスト形式で表示 碁盤形式で表示

00:40

공유하기
클릭뉴스 무한도전 피소
8年前 · 3,854 視聴

00:44

공유하기
클릭뉴스 한성주 파격의상
8年前 · 2,540 視聴

00:43

공유하기
클릭뉴스 박광정 폐암
8年前 · 106 視聴

00:44

공유하기
클릭뉴스 지석진 막말
8年前 · 1,348 視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