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베트남 방문한 임채정 국회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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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쟁위해 다민족문화 준비 서둘러야"

(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 특파원 = "우리나라가 국제무대에서 한걸음 더 나가기 위해서는 세계 어느나라와도 함께 할 수 있는 다민족문화에 대한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것을 이번 아프리카와 베트남 방문을 통해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지난 14일부터 남아공에서 열린 세계의회기구(IPU) 총회에 참가한 뒤 베트남을 공식 방문하고 있는 임채정(林采正) 국회의장은 22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가 국제무대에서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 국민들의 외국과 외국인에 대한 인식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의장은 "우선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의 지도자들을 만나 얘기를 나누면서 이들 국가들이 우리가 알고 있는 과거의 아프리카나 동남아와는 전혀 다른 국가들로 성장하고 있으며 국제무대에서 이들의 영향력이 급속히 커지고 있음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우리나라가 지속적이고 안정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미국과 일본, 중국 위주의 교육과 외교에서 벗어나 그동안 거의 무시해왔던 아프리카와 동남아에 대한 관심을 키워야 하며 못사는 나라라는 이들 국가와 국민들에 대한 인식을 하루 빨리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의장은 남아공 방문을 마친 뒤 "아프리카를 뒤늦게 방문한데 대해 만시지탄(晩時之嘆)의 감정을 느낀다"고 말했었다.
그는 또 베트남을 방문하면서는 수십만명에 이르는 국내의 외국인 신부들에 대해 관심을 표시하고 "이들이 하루 빨리 진정한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는 감정을 가져야 우리나라의 미래가 보장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임 의장은 "현재는 외국인 신부들을 포함한 국내의 외국인 수가 수십만명에 지나지 않지만 이들이 자녀들을 낳고 외국인 근로자들이 계속 늘어날 경우 10-20년 후 우리 인구의 상당부분을 이들 외국인들이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이들이 국내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소외계층으로 밀릴 경우 엄청난 사회.경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임 의장은 "따라서 우리는 단일민족이 아닌 다민족국가로 세계인과 함께 살아가는 방안을 서둘러 연구해야 한다"면서 "새 정부는 초등학교 교과서부터 대폭 개편해 다민족국가인 한국에 대해 설명하고 세계인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야 하며 다민족국가를 만들기 위한 준비와 연구를 하는 기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의장은 응웬 푸 쩡 국회의장, 응웬 밍 찌엣 국가 주석 등 베트남의 지도자들과 만나면서 의원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물론 외교에는 전문가들이 하는 정부 외교가 큰 몫을 차지하지만 최근 들어 의원들을 내세운 의원 외교도 그에 못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의원 외교는 공식적이지는 않지만 틀에 얽매이지않고 자유로이 모든 문제점을 협의할 수 있다는데서 정부 외교보다 효율적일 수 있는 만큼 최근 우리기업인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 베트남과의 의원 외교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 의장은 베트남의 통일 문제에 언급, "베트남은 무력통일을 했다는 점에서 남북한이 방법에 대한 벤치마킹을 하기는 어렵고 가능하지도 않지만 통일후 어떤 방법으로 국민화합을 이루었는지, 현재 무슨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연구할 점이 많다"고 덧붙였다.
khkw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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