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생포주민 "고래잡이 허용해달라"

2008-04-25 アップロード · 183 視聴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우리나라 고래잡이 전진기지였던 울산시 남구 장생포동 청년회와 어민회, 고래상인연합회는 25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바다에서 고등어와 명태, 오징어 등 어족자원을 무차별 고갈시키고 있는 소형 고래를 제한적으로 잡게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장생포 주민들은 지난 86년 상업포경이 금지된 후 바다에서 죽은 채 떠다니거나 그물에 걸린 고래를 잡아 고래고기 식문화의 전통을 이어왔다"며 "주민들 일부는 불법으로 고래를 잡아 유통시키다 범법자가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길이 4m 이하의 소형 고래에 대해 수를 제한해 잡을 수 있도록 수산자원관리법을 개정, 주민들을 범법자나 야만인으로 모는 것이 중단돼야한다"며 "특히 정부는 국제포경위원회에서 포경을 재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국민을 보호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들 단체는 다음달 15일 열릴 제14회 울산고래축제에 앞서 남구청과 함께 고래잡이를 허용토록 법 개정을 촉구하는 110만 울산시민 서명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leey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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