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쇠부리축제 개막..이벤트 다채

2008-04-28 アップロード · 24 視聴

(울산=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울산지역 전통 쇠부리(쇠를 달구는 일) 놀이를 복원, 축제화한 울산쇠부리축제가 25일 화려하게 개막됐다.

울산 북구문화원과 쇠부리축제추진위원회는 이날부터 27일까지 옛 야철지인 북구 달천광산 일대와 북구청 광장에서 울산 산업의 원조, 쇠부리를 세계로 라는 주제로 축제를 열어 전통제철 복원체험, 연극 공연, 쇠부리놀이 경연대회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축제 첫날은 달천철장(광산)∼북구청 광장으로 이어지는 쇠부리 길놀이에 이어 쇠부리를 위해 불을 붙이는 솥불 점화식, 불매소리(쇠를 녹이며 부르는 노래) 공연, 빛과 소리의 페스티벌 등으로 꾸며지는 개막식이 열렸다.

또 올해 축제에서 처음 선보이는 주제극 쇠부리를 기다리며에서는 쇠를 만드는 공정을 모듬북 연주와 퍼포먼스로 보여주고 쇳물이 만들어질 때의 기쁨을 표현한 음악 불매가를 시나위 합주로 들려줄 예정이다.

쇠부리축제는 고대 동북아 철 생산의 원류라 할 수 있는 울산 북구 달천철장(울산시 지정 기념물)의 문화적 중요성을 알리고 삼한시대부터 내려오는 쇠부리 놀이의 재연을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하자는 취지로 2005년 6월 처음 열렸다.

울산 북구문화원 관계자는 "올해 축제에서는 제련과정에서의 과학정신과 철 생산을 늘려 삶의 질을 높이려는 복지정신, 무기를 생산하는 안보정신 등을 모두 담으면서 산업수도 울산을 상징하는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yongl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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