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영상 111명 키우는 부부

2008-04-30 アップロード · 109 視聴

(서울=연합뉴스) 우리가 111명의 부모 없는 아이들을 데려다 키우고 있는 우영일, 김영옥 부부의 아름다운 소행을 화면에 담기 위해 북부 고산지대에 자리잡고 있는 자강도 성간군에 도착한 것은 해가 중천에 떠오를 무렵이었습니다.

마침내 우리의 눈앞에 주인공들이 살고 있는 아담한 집 한 채가 놓아졌습니다.

(리포터) "담장을 쌓는 중입니까?"

(인터뷰=리용선 성간읍 213인민반) "예. 아이들이 놀다가 넘어뜨린 걸 보수하는 중입니다."

(리포터) "그래요? 아이들이 꽤나 불찬가보죠?"

(인터뷰) "아이들때야 좀 그런 맛이 있어야죠."

(리포터) "이젠 그 나이도 적지 않으신데 어떻게 그 111명이나 되는 아이들을 키울 수 있습니까?"

(인터뷰) "아. 이거 사람을 삿갈린 것 같습니다. 저 애들의 부모는 우리가 아니라 저기 저 걸시짝에 일하는 저 사람들이외다."

(인터뷰) "양주가 다 37살이외다. 이제는 나이가 들어 어지간하지만 그 애들을 처음 데려올 때에는 고작해서 24살이었지요."

(인터뷰=우성일) "다른것은 젖혀 놓고라도 앞으로 장가를 가야 할 총각인데 숫한 아이를 거느린 아버지라고 하면 어느 처녀가 시집을 오겠다고 하겠습니까? 두고보라, 자기가 앞으로 부모들과 형제들의 마음에 흠뻑 드는 처녀를 꼭 앞세우고 나타나겠다고 뱃심있게 이야기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엉큼한 녀석이 글쎄, 지금 사는 처와 이미 약속을 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런것도 모르고 괜히 옆에서 설레었던 것입니다."

"사회주의를 지켜 숨지는 마지막 순간까지 기대를 돌리고 공장을 지키던 순직자 가정들 속에서는 부모잃은 아이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어. 그런데 우리가 가만 앉아있어야 옳겠소? 부모없는 아이들의 아버지가 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오. 어쩐지 동무만은 그 애들의 어머니를 대신할 수 있을 것만 같아 한 말이니 결심을 기다리겠소."

(인터뷰=김영옥 - 111명 부부) "남편이 이렇게 절절히 호소하는데 돌심장이 아니고서야 누군들 따라서지 않겠습니까?"

(인터뷰) "형제가 갈라져서 살아서야 되겠는가하면서 함께 살게 해주느라 데려온 아이들도 있고, 자기가 친한 동무가 빈집에 홀로 남아있기 때문에 가내로 함께 데려다 살면 안되겠는가 하니까 60명, 70명 차츰 111명으로 불어나게 되었습니다."

(인터뷰=리용수 과장 성간군인민병원) "사실 이 애들을 처음 데리고 올 때 건강상태가 말이 아니었댔습니다. 폐렴이나 대장염으로 구급대책을 세워야 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역량이 떨어져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런 아이들 다 맡아안고 키우자니 오죽했겠습니까?"

(인터뷰=문영실) "저는 한 때 심장병을 몹시 앓았습니다. 그때로 말하면 어머니가 둘째 딸 경주를 갓낳은지 얼마 안되었는데, 어머니는 어떻게나 저의 병을 고쳐보겠다고 어느날에는 경주를 업어야 할 잔등에 저를 늘 업고 다니면서 팔길을 걸어 병원으로 달려가곤 했습니다. 누가 친자식이고 데려온 자식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인터뷰=김성희) "이 사진에서 보다시피 두 딸에다 아들 하나 해서 친자식이 모두 세명이나 됩니다. 친자식을 곁에 두면 부모 없는 우리들에게 주는 정이 떠질까봐 젖떼기를 하자마자 할머니에게 모두 맡기고 12년 세월을 우리를 위해서 살아왔습니다."

111명이나 되는 아이들을 맡아 키우던 그 나날. 한 어머니의 사랑만으로는 부족한 것이 너무도 많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언제 한번 마음 후련히 못주는 사랑 때문에 속에 재가 앉도록 애태운 적도 적지 않았습니다.

어쩌다 잠깐 어머니가 사는 집에 들릴 때면 밤은 하룻밤만이라도 함께 자고 가라고 품에 매달리며 조르는 친자식들을 가까스로 떼어내며 다시 아이들이 있는 고산동으로 걸음을 옮겨야 했던 적은 또 얼마였겠습니까.

(인터뷰=우영일 - 111명 부부) "부모의 수고는 제가 자식을 키워봐야 안다고 부모가 되기는 그래도 부모구실을 하기는 정말 훨치 않았습니다. 우리가 좀더 뛰고 노력해서 지금 있는 아이들을 잘 키우는 것이 장군님의 걱정을 덜어드리고 부담을 덜어드리는 양심가 우리의 길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힘들어서 주저앉고 싶다가도 다시 일어나게 되곤 합니다."

"다른 애들이 엄마, 아빠 하고 함께 가는 것을 볼 때면 얼마나 부러웠던지 몰라요. 하지만 이제는 나도 동무들에게 뻐길테에요 우리에게도 아빠, 엄마가 있다고요"

영상제공:북한중앙TV, 편집:방현석VJ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tag·북한영상111명키우는부부

恐れ入りますが、4月17日から5月08日までコメントの機能のみテストを実施します。ですので、一時的にコメント欄はご利用できません。ご了承ください。

非会員の場合は、名前/パスワードを入力してください。

今日のアクセス
554
全体アクセス
15,954,479
チャンネル会員数
1,769

정치

リスト形式で表示 碁盤形式で表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