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 선생과 원주의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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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박경리 선생이 30년 가까이 살아 온 원주는 대하소설 제목인 토지의 도시라고 불릴 정도로 선생과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지난 1980년 원주시 단구동 742 지금의 토지문학공원에 정착한 선생은 1994년 8월 15일 이곳에서 토지 전 5부 16권을 탈고하는 26년에 걸친 집필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선생은 1980년 김지하 시인의 부인이자 딸인 김영주씨가 시댁이 있던 원주에서 어린 자식을 데리고 남편의 뒷바라지를 하는 고생을 하자 이를 도와주기 위해 내려와 단구동 한적한 곳에 텃밭과 집을 마련했다.

이 집은 선생이 시내를 벗어나 흥업면 매지리의 양지 바른 산기슭에 토지문화관을 건립해 옮겨가면서 1999년 원주시가 인수해 31억원을 들여 토지문학공원을 조성하게 된다.

이 일대 1만641㎡에 조성된 토지문학공원은 선생의 집필도구 등을 기증받아 옛 집(211㎡) 1층에 집필실을 복원하고 2층에는 선생의 뜻에 따라 문인들의 사랑방을 마련했다.

특히 영상물을 상영할 수 있는 공간 등의 주제관을 설치해 박 선생의 삶과 문학정신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자료전시관과 연못, 조경시설, 주차장, 휴식터를 비롯해 토지에 등장하는 평사리 마당과 홍이 동산 등을 조성해 문학공원으로 만들었다.

이곳에는 지난 해 모두 5만5천여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명소로 자리잡았다.

시는 또 지난해 말에는 토지문학공원 인근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건물을 14억6천만원에 매입해 리모델링을 거쳐 토지자료관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소설 토지의 완간일인 8월 15일에 맞춰 문을 열 계획인 토지자료관에는 1층은 기념품 구입처와 인터넷 부스, 자료보관실 등이 들어서고 2-3층은 토지와 관련한 사료, 영상물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 4층은 편안하게 책을 읽는 방으로 꾸미고 5층은 세미나와 강연회 등이 가능한 학습실로 활용할 방침이다.

선생은 1999년 6월 매지리에 지상 4층 규모의 토지문화관을 건립하고 후배 문학인에게 창작 및 집필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는 대회의실과 세미나실을 비롯해 야외무대와 26개의 집필실, 12개의 창작실을 갖추고 문인들이 좋은 자연환경 속에서 창작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선생은 2003년 토지문화관 옆에 5개의 창작실을 갖춘 매지사를 건립한데 이어 2006년에는 10개의 창작실을 갖춘 지상 2층 규모의 귀래관을 추가로 지어 예술 및 문학인에게 제공하고 있다.

원주시는 이곳에서 매년 토요문학 강좌가 열리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문인과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집필실 운영지원 사업 등을 통해 문학의 산실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또 토지문화관으로 이어지는 진입로 1㎞ 구간을 박경리 길로 지정하고 소설 1부 첫 장면과 5부 마지막 장면, 탈고일이 겹치는 8월 15일을 토지의 날로 제정하는 등 원주를 토지의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토지자료관이 설치되면 한국문단의 기념비적인 작품인 토지의 모든 것을 집대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토지문학공원과 토지문화관 일대를 선생의 문학정신을 이어갈 수 있는 문학 및 관광명소로 가꿔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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