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대정부 100대 요구안 제시

2008-05-09 アップロード · 53 視聴

16일 총리와 교섭 제안.."거부땐 강도높은 투쟁"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민주노총은 6일 서울 영등포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8개 분야 100대 요구안에 대한 교섭을 촉구했다.

요구안은 ▲ 비정규직법 개정을 통한 차별해소 및 비정규직 감축 ▲ 모든 노동자에 대한 단체협약 및 노동기본권 보장 ▲ 일방적 한미자유무역협정(FTA)과 친재벌정책 중단 ▲ 물가불안 및 의료ㆍ교육ㆍ보육ㆍ주거ㆍ노후 등 5대 민생고 해결 ▲ 공공부문 사유화ㆍ구조조정 중단 ▲ 언론과 금융의 공공성 강화 ▲ 산재노동자 치료보장 및 안전한 일터 조성 ▲ 대운하 백지화 및 물류제도 개혁 등 8가지 핵심 내용과 세부 항목으로 구성됐다.

민주노총은 "외환 위기 이후 한국은 신자유주의 경쟁체제의 전면화로 양극화 사회로 치닫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부는 1%의 재벌과 기득권 세력을 위한 시장화ㆍ사유화 정책에 매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연금법 개정과 출자총액제한제 폐지, 법인세 인하 등 오는 6월 국회에서 처리될 예정인 각종 법안이 노동자를 비롯한 전 민중의 삶을 파탄낼 것"이라며 "100대 요구안의 관철을 위해 이석행 위원장과 산별대표자들이 참여하는 교섭단을 꾸려 국무총리를 상대로 대정부 교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노총은 정부에 16일 오후 2시에 교섭하자고 제안하고 이보다 이틀 앞선 14일까지 교섭에 응할지 여부를 답변하라고 요구했으며 "정부가 교섭 요구를 무시하고 일방적 `시장독재를 고집할 경우 14일부터 21일까지 비정규직철폐 집중투쟁주간을 선포하고 다음달 말부터 7월초까지 파업을 하는 등 강도높은 투쟁을 벌이겠다"고 경고했다.
sewonlee@yna.co.kr
영상취재.편집:조동옥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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