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하동서 故 박경리 선생 조문 행렬

2008-05-09 アップロード · 342 視聴

(통영.하동.진주=연합뉴스) 지성호 이정훈 기자 = 5일 타계한 소설가 박경리 선생을 기리는 분향소가 6일 오전 고향인 경남 통영시에 차려져 시민들의 애도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통영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내 중심가인 중앙동 문화마당에 야외분향소를 설치하고 시민들의 조문을 받기 시작했다.

오전 일찍 통영.고성이 지역구인 이군현 국회의원 부부가 다녀갔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일반 시민들이 삼삼오오 분향소를 찾고 있으며 화환도 속속 도착하고 있다.

몇몇 시민들은 헌화와 분향을 하면서 손수건으로 흐르는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분향소를 지키던 정해룡 통영예총 회장은 "박경리 선생의 문학 뿌리와 원류는 통영의 자연풍광과 유년시절의 추억이었다"며 "통영의 문학후배들이 선생의 정신을 계승해 지역 문학정신을 이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진의장 통영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아산병원에 차려진 분향소를 찾아 통영시민을 대표해 조문한 후 통영으로 내려와 지역민들과 애도의 뜻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통영시 공무원들도 가슴에 근조(謹弔)를 표하는 검은색 리본을 달고 순번을 정해 분향소를 지키면서 조문객들을 안내하고 있다.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인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에도 이날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하동군은 지난 5일 선생의 타계소식이 전해진 뒤 곧바로 최참판댁 안채에 분향소를 설치했으며 지역 문학인과 군민, 공무원, 관광객 등이 분향소를 찾아 꽃을 올리며 선생의 명복을 빌었다.

지역의 한 문학인은 "이곳을 배경으로 한 대하소설 토지는 하동군이 문학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이때문에 선생이 이곳에 살아있는듯한 느낌을 받아왔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관광객 박성수(46.창원시)씨는 "선생의 소설 25권을 모두 읽고 난 뒤 소설 속의 무대인 최참판댁을 자주 찾아 선생의 글 세계를 흠모해 왔는데 돌아가셨다는 소식에 슬픔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동군은 군청본관 현관과 하동문화예술회관에 故 박경리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란 내용의 현수막을 내 걸었으며 장례식이 끝나는 오는 9일까지 청내 전 공무원들이 검은색 리본을 달고 근무하면서 슬픔을 함께 하기로 했다.

특히 조유행 군수는 김영광 군의회의장, 도.군의원, 최영욱 하동문학회장, 평사리 상평마을 주민대표 등 40명의 조문단과 함께 오는 7일 서울 아산병원 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한다.

선생이 고교시절을 보낸 진주여자고등학교도 이날 유족들의 동의를 받아 교내 본관에 분향소를 설치했으며 1천여명의 학생들과 선생을 애도했다.

이 학교는 선생의 장례식이 마칠때까지 일반인들의 조문을 받는다.

seaman@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tag·통영하동서,,박경리

非会員の場合は、名前/パスワードを入力してください。

書き込む
今日のアクセス
888
全体アクセス
15,950,293
チャンネル会員数
1,620

사회

リスト形式で表示 碁盤形式で表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