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양궁장 가상세트 실감나네요"

2008-05-10 アップロード · 530 視聴

(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관중석과의 거리나 주변 소음 등 모든 면에서 베이징이랑 똑같네요. 실감나는데요"

양궁 국가대표 이창환(26.두산중공업)은 7일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가상 훈련시스템 시연회에 참석해 직접 활을 쏜 뒤 이같이 말했다.

8월 베이징올림픽 출전이 유력시되는 이창환은 지난해 8월 베이징에서 열린 프레올림픽에도 참석했었다.

당시 그는 베이징 양궁장의 폭이 14m 밖에 안 되고 사대와 관중석 간 거리가 3∼4m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

"너무 좁더라고요. 관중이 내는 소리가 모두 들릴 정도니까요"

양궁은 다른 종목과 달리 음식은 가려 먹을 필요가 없지만 주변 환경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는 `심리 종목으로 분류된다. 태극 궁사들도 대대로 활달하기 보다는 내성적인 이들이 많았다. 자칫 중국의 격렬한 응원 등 홈 텃세에 휘말렸다가는 한국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확실한 금메달 보루로 꼽고 있는 양궁마저 흔들릴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게 대한양궁협회(회장 정의선)의 고민이다.

베이징에서 남녀 개인.단체전 금메달 4개 싹쓸이 목표를 내건 양궁협회가 1억 원을 들여 태릉선수촌 양궁장에 베이징 양궁장을 재현한 가상 세트를 만든 이유가 여기에 있다.

프레올림픽 때 찍어온 사진과 당시 녹음해둔 음향 등을 이용해 양궁 선수들의 시선이 가는 방향 두 곳에 롤 블라인드를 내거는 등 베이징 양궁장 현장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했다.

심지어 같은 9점을 쏘더라도 상대 선수에 앞서고 있는지, 뒤지고 있는지에 따라 관중 반응을 달리 하는 등 세심하게 공을 들였다는 설명이다.

이날 박경모(33.인천 계양구청)와 함께 사대에 서서 활을 쏴본 이창환은 "효과 만점"이라고 감탄했다.

그는 "가상 세트가 베이징 양궁장과 아주 비슷하다"며 "이런 곳에서 미리 연습을 해두면 주변의 영향을 덜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밖에도 양궁협회는 지난달 24일 남녀 대표팀 8명을 육군 모 부대에 보내 담력훈련을 받게 했는가 하면 8월 올림픽 개막 직전인 7월12일에는 송파구 방이동 평화의 문 앞에서 `미디어 시범경기를 열기로 하는 등 다양한 심리 훈련을 차근차근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chungw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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