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AI 의증 고병원성 판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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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처분 종사자 백신 투약..고열 발생시 신고 당부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 춘천에서 발견된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증이 고병원성으로 판명돼 보건당국은 비상조치에 들어갔다.

강원도는 지난 4일 춘천시 사북면 오탄리 2개 농가에서 키우던 83마리의 닭과 오리 중 폐사한 58마리에 대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병원성인 H5 AI 바이러스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와 보건당국은 갑작스러운 고열과 기침, 인후통 등 AI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가 발견되는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인체감염 예방에 들어갔다.

특히 춘천시는 AI가 발병한 농가와 방역요원 등을 대상으로 혈액검사와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AI 치료제 타미플루를 투여했다.

또 지역의 보건.의료기관 담당자 등과 응급의료체계를 갖추는 한편 AI 발견지인 사북면을 관할하는 사북보건지소를 AI 응급시설로 지정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우선 AI 발생 농가와 반경 500m 내의 가금류를 살처분하고, 발생지역 반경 10㎞ 안에서 사육 중인 닭과 오리 등에 대해서는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밖에 위험 경계지역을 발생지 반경 3㎞와 10㎞ 등 복수로 재설정해 길목마다 통제선을 정하고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lim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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