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경리 선생 원주서 노제 시민들 애도

2008-05-10 アップロード · 238 視聴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토지의 고향 원주는 선생님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

토지의 작가인 고 박경리 선생의 영결식이 열린 8일 제2의 고향인 원주에서의 이별행사는 시민들의 안타까움과 오열 속에 무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이날 서울아산병원에서 영결식을 치른 뒤 오전 11시께 강원 원주시 단구동 토지문학공원 내 선생의 옛 집 앞뜰에서 열린 추모식에는 외동딸인 김영주 토지문화관장과 사위 김지하 시인 등 유족과 각계 인사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김기열 원주시장은 추모사에서 "선생은 텃밭에서 직접 키우신 푸성귀와 과일을 지인들에게 보내 주신 자상하고 자애로운 어머니 같은 분"이라며 "비록 몸은 떠나지만 선생님의 혼은 원주에 영원히 계셔야 한다"고 애도를 표했다.

이어 원주문인협회 권순형 지부장의 추모사와 각계 인사와 토지사랑회원, 어린이 및 시민들의 헌화가 이어졌다.

또 정현기 세종대 초빙교수는 토지 집필시기의 추억을, 소설가 오정희씨는 내가 아는 박경리를 전하면서 고인을 회고했다.

선생의 딸인 김 관장은 "옛 집인 토지문학공원으로 들어오는데 마치 집에 돌아온 것 같은 편안한 느낌을 받았으며 현관문을 열고 어머니가 나오실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며 "원주시민들이 어머니를 통영으로 모셔서 섭섭하게 생각하고 있어 죄송스러우나 혼의 많은 부분이 원주에 남아 있다고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추모식 사회를 본 토지문학공원 고창영 소장은 "선생님을 보내야 하는 시민들의 마음이 너무 안타깝고 서운해서 토지문학공원과 토지문화관의 텃밭 흙을 담아 장지에 뿌릴 계획"이라고 헌토 취지를 설명했다.

고인의 유해는 이어 선생이 살던 흥업면 매지리 토지문화관으로 옮겨져 창작실 앞뜰에서 노제를 지냈다.

유족들은 노제를 마친 뒤 영정을 모시고 선생이 직접 가꾼 텃밭과 집, 토지문화관 사무실 등을 돌며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고향인 경남 통영으로 떠났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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