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금산업계 "AI 특별재난 선포해 대책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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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치킨외식산업, 양계업 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피해를 입은 관련 업계가 가금산업을 특별재난을 선포하고 이에 준하는 대책과 합당한 보상을 요구했다.
치킨외식산업협회, 대한양계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계란유통협회 등 7개 관련 단체로 구성된 한국가금산업발전대책협의회(이하 한가협)는 13일 중구 롯데호텔에서 제1차 AI 재조명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 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가협은 성명서에서 "보건복지가족부는 양계, 오리농가와 가금업계를 죽이는 무책임한 행동을 더 이상 하지 마라"며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즉각 자진 사퇴하고 질병관리본부장을 즉각 해임할 것"이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한가협은 나아가 "정부는 우리나라 가금산업을 특별재난으로 선포하고 이에 준하는 대책과 합당한 보상을 시행하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각 언론사에 AI와 관련해 진실성에 입각해 과학적, 객관적 보도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AI가 유행하고 있는데 닭ㆍ오리고기와 계란은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가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 박승철 삼성의료원 교수와 모인필 충북대 수의대 교수, 이라 소아청소년과 박사, 정덕화 경북대 교수, 김재홍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 등이 AI란 질병에 대한 설명과 식용 닭.오리고기의 안정성에 대해 발표했다.
한가협은 이날 서울을 시작으로 7월 말까지 전국 대도시를 돌며 모두 열 차례에 걸쳐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닭.오리고기 시식회를 갖는 한편 지상파 TV와 신문 등에 공익광고를 하는 등 AI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개선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pseudojm@yna.co.kr

영상취재.편집: 김해연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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