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성수여고 퇴직 은사에게 카네이션

2008-05-15 アップロード · 118 視聴

(춘천=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정년을 채우고 학교를 떠난 60~70대 은사들이 스승의날을 맞아 학생들의 초청을 받고 교정을 다시 밟았다.

강원 춘천시 성수여자고등학교는 15일 학교 교정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퇴직 은사들을 초청해 현직 시절의 노고를 기리고 감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어느덧 `중년이 된 성수여고 졸업생 10여 명도 함께 참석, 퇴직한 은사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가르침에 감사를 표해 `한 번 스승은 영원한 스승이라는 말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짧게는 2년, 길게는 9년 만에 교정을 다시 밟은 퇴직 은사는 모두 5명. 퇴직 후 시간이 흘러 유명을 달리한 선생님들도 있고 병환 중인 분도 있지만 거동이 불편하지 않은 선생님들은 학교 측의 초청에 흔쾌히 응했다.

학교를 옮기지 않고 정년까지 근무하는 사립학교의 특성상 학교에 대한 애정이 남다를 수밖에 없는 선생님들은 행사 내내 학생 한명 한명에게 눈길을 보내며 감회에 젖는 모습이었다.

35년 간의 교직생활을 뒤로 하고 3년 전에 퇴직한 김학철(65) 선생님은 "아주 오랜만에 들렀더니 학교 모습도 많이 달라졌고 아이들 얼굴을 보니 옛날 생각도 나고 젊어지는 느낌이 든다"며 "늘 그렇지만 지나고 나면 왜 좀 더 열심히 못했을까, 올바르게 가르치지 못했을까 후회가 되지만 재직 중인 선생님들이 내 몫까지 아이들을 잘 기를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성수여고는 또 교사들과 학부모, 동창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600만여 원을 학업성취도와 가정형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된 약 30명의 재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백춘길 성수여고 교장은 "퇴직하신 선생님들을 모시고 학교가 발전하는 모습도 보여드리고 제자들이 은사님들을 뵙고 감사를 표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것이 의미 있겠다 싶어서 선생님들을 초청했다"며 "특히 올해는 개교 40주년을 맞는 해라 어느 해보다 뜻깊은 스승의날 행사를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changy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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