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고리원전서 지진 대비 대규모 방재훈련

2008-05-15 アップロード · 84 視聴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지진의 영향으로 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능 물질이 누출되는 사고를 가정해 유관기관들의 방재능력을 높이기 위한 훈련이 부산에서 실시됐다.

고리원자력본부는 15일 부산 기장군 장안읍 고리원전 일대에서 방사능 방재 합동훈련을 가졌다.

정부와 지자체, 원전이 4년마다 실시하는 이번 방재훈련에는 고리원전을 비롯해 부산시, 기장군, 부산시경찰청, 육군53사단, 부산시교육청 등 28개기관 6천500여명이 참여해 관계기관 간 방사능방재 협조체계등을 점검했다.

훈련은 일본 후쿠오카에서 발생한 강진의 영향으로 고리원전 2호기에서 방사능 물질이 누출되는 것을 가정해 고리원전에 방사선백색비상을 발령하고 관계기관에 비상발령을 통보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원전내부에 모든 전원이 끊어져 방사선청색비상이 발령되고 현장방사능방재지휘센터에서 지역 주민 대피를 권고한 뒤 방사성물질 방출과 복구조치, 원자로 안정냉각, 비상해제 순으로 진행됐다.

또 훈련중에 고리원전 2호기에 테러범이 침투한 것을 가정해 경찰특공대와 육군53사단, 고리원전 기동타격대 등이 테러범을 제압하고 소방대가 원전의 화재를 진압하는 시범훈련도 실시됐다.

c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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