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우울증, 효과적인 치료법은?

2008-05-16 アップロード · 347 視聴

(앵커) 요즘 우울증을 호소하는 직장인들 참 많으신데요. 어떤 계기로 찾아오는지, 또 어느 정도면 치료가 필요한 것인지 왕지웅 기자의 보돕니다.

(서울=연합뉴스) 우울한 기분이 자주 든다고 해서 모두 우울증은 아닙니다. 전문의는 우울한 기분이 2주 이상 지속돼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 우울증으로 진단한다고 설명합니다. 병적인 우울증은 세르토닌과 같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농도가 떨어져 생깁니다. 대부분의 환자에겐 불면증이 동반되며 약 40% 정도는 불안 장애도 함께 생깁니다.

(인터뷰) 전태연 교수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정신과)
"주된 수면 장애는 불면증이지만 과수면 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세르토닌이라고 하는 신경전달물질은 우울증 뿐 아니라 수면, 통증과도 많은 관련이 있다. 세르토닌 대사에 이상이 있으니까 수면 장애는 당연한 것이다. 또 우울증이 있는 사람이 통증을 더 과도하게 느껴서 여기저기 통증을 호소하는데 이것도 다 세르토닌 때문에 그런 것이다."

우울증은 20대에서 40대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남성보다는 여성의 빈도가 높으며 출산이나 폐경 이후 여성은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입시나 취업 등 인생의 굴곡에서 상실과 관련된 변화가 생기는 것이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우울증이 염려될 때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하는 것과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이미 병적인 단계로 넘어간 상태라면 약물 치료를 통해 농도가 떨어진 신경전달 물질(세르토닌 등)을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우울증 치료약은 부작용이 많다거나 평생 복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몇 번 먹어도 별 효과가 없는 것 같다며 금새 복용을 중단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울증 치료약은 최소 2주부터 효과가 나타납니다. 또 호전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6개월 이상 꾸준히 치료받아야 합니다.

치료 기간이 길수록 약물 투여량과 주기가 줄어들며 향후에는 완전히 끊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전태연 교수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정신과)
"2~3주 지나면 효과는 나타난다. 한두달 치료하면 좋은 상태를 보이지만 이 상태를 유지하려면 최소한 치료기간보다 2배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면 한 6개월이 되는데 사람들은 깜짝 놀란다. 하지만 6개월에 끊게 되는 경우도 많지는 않다. 환자가 질환에 대한 취약성이 심하거나 주변이 많은 스트레스 속에 산다거나 하면 치료기간은 조금 더 추가될 수 있다."

최근 처방되는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라는 치료약은 일부 환자에게 목이 마르거나 변비가 생기는 정도의 부작용이 있을 뿐이어서 전문의는 무시해도 좋은 정도라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우울증의 40% 정도는 유전에 원인이 있고 60% 정도는 환경적 요인이어서 다시 우울증이 찾아온다면 약물 치료도 새로 시작해야만 합니다.

우울증을 방치했을 때 생기는 가장 심각한 사고는 자살입니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OECD 가입 국가 중 1위로 90초마다 한 명이 자살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전문의는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의 80% 이상이 우울증이라고 설명합니다. 또 실제 우울증 환자의 15%가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있습니다.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우울증연구센터에서는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총 9년에 걸쳐 한국인 우울증의 특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3년째를 맞은 현재까지의 연구결과로는 환자 대부분이 바로 병원에 오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인터뷰) 전태연 교수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정신과)
"처음부터 신경정신과를 찾지 않고 다른 데를 들렀다 오는 경우가 많았다. 또 아파도 바로 오지 않고 병원까지 오는 데는 1.7년에서 2년 정도까지 걸리는 경우가 있다."

2주 정도 우울한 기분이 계속되는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전문의는 사회적 편견이 우울증의 위험을 높이고 있다며 체크리스트를 확인해 의심스럽다 싶으면 병원부터 찾으라고 조언합니다.

연합뉴스 왕지웅입니다.

우울증 체크리스트
* 아래에 있는 항목들은 지난 일주일 동안 당신의 상태에 대한 질문입니다. 다음과 같은 일들이 지난 1주일 동안 얼마나 자주 일어났는지 1번부터 4번 중에 선택해 선택된 숫자를 모두 더하십시오.

①극히 드물다 : 1주일에 1일 이하 ②가끔 있었다 : 1주일에 2일
③종종 있었다 : 1주일에 3~4일 ④대부분 그랬다 : 1주일에 5일 이상

1. 평소에는 아무렇지도 않던 일들이 괴롭고 귀찮게 느껴졌다 ( ① ② ③ ④ )

2. 먹고 싶지 않고 식욕이 없다 ( ① ② ③ ④ )

3. 어느 누가 도와준다 하더라도 나의 울적한 기분을 떨쳐 버릴 수 없을 것 같다 ( ① ② ③ ④ )

4. 무슨 일을 하던 정신을 집중하기가 힘들었다 ( ① ② ③ ④ )

5. 비교적 잘 지냈다 ( ① ② ③ ④ )

6. 상당히 우울했다 ( ① ② ③ ④ )

7. 모든 일들이 힘들게 느껴졌다 ( ① ② ③ ④ )

8. 앞일이 암담하게 느껴졌다 ( ① ② ③ ④ )

9. 지금까지의 내 인생은 실패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① ② ③ ④ )

10. 적어도 보통 사람들만큼의 능력은 있었다고 생각한다 ( ① ② ③ ④ )

11. 잠을 설쳤다(잠을 잘 이루지 못했다) ( ① ② ③ ④ )

12. 두려움을 느꼈다. ( ① ② ③ ④ )

13. 평소에 비해 말수가 적었다 ( ① ② ③ ④ )

14. 세상에 홀로 있는 듯 한 외로움을 느꼈다 ( ① ② ③ ④ )

15. 큰 불만 없이 생활했다 ( ① ② ③ ④ )

16. 사람들이 나에게 차갑게 대하는 것 같았다 ( ① ② ③ ④ )

17. 갑자기 울음이 나왔다 ( ① ② ③ ④ )

18. 마음이 슬펐다 ( ① ② ③ ④ )

19.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는 것 같았다 ( ① ② ③ ④ )

20. 도무지 뭘 해 나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 ① ② ③ ④ )

* 선택된 숫자를 모두 더했을 때 점수가 22점 이상일 경우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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