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한국관광 불모지 인도시장 개척

2008-05-19 アップロード · 89 視聴

(뉴델리=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한국관광공사가 한국관광 불모지인 인도에서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관광공사는 16일 인도 뉴델리 중심상권에 뉴델리 지사를 열고 본격적인 인도 관광객 유치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서 홍주민 관광공사 마케팅본부장은 "경제성장에 힘입어 인도의 해외여행객 수가 최근 5년간 연평균 17.5%나 늘었다"며 "빠르게 늘어나는 인도의 해외관광객을 한국으로 유도하기 위해 뉴델리에 거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인도는 최근 경제력을 갖춘 중산층이 급격하게 늘면서 지난해 800여만명이 해외 여행에 나섰다.

그러나 이 가운데 한국을 찾은 인도 여행객은 5만명 안팎으로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더욱이 인도는 볼리우드로 대별되는 강력한 문화산업을 보유해 동북부 일부 주를 제외하면 사실상 한류의 영향도 거의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한국문화나 한국관광의 불모지인 인도에서 관광객을 유치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에 따라 관광공사는 우선 한국의 문화를 인도인들에게 알리는데 주력하는 한편 현지 관광업계 종사자들로 하여금 한국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이날 관광공사는 비보이와 사물놀이 등 공연이 어우러진 한국 관광 로드쇼를 개최하는 한편, 한국관광 사진전과 한국 음식 체험전, 관광트래블 마트 등 행사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인도여행업자협회와 2009년 인도 일반여행업자 총회 한국 유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김태식 관광공사 뉴델리 지사장은 "2010년까지 연간 10만 명의 인도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잡았다"며 "이를 위해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meola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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