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포 고래특구, 관광산업 활성화 기여"

2008-05-19 アップロード · 73 視聴

김기현 의원 주최 정책토론회, "프로그램 독창성 확보 절실"

(울산=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울산시 남구청이 울산 장생포동과 매암동 일원에 대해 164만1천㎡에 해 고래문화 체험특구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고래 특구의 정책적 필요성과 성공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마련됐다.

지난 14일 국회행정자치위원회 김기현 의원(한나라당.울산 남구 을) 주최로 울산 남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울산장생포 고래문화체험특구 지정과 성공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장생포 고래특구가 울산을 세계 최고 수준의 고래테마 도시로 만들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다양한 추진방안이 쏟아져나왔다.

5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룬 이번 토론회에서 기조 발제자로 나선 APEC 산업전략연구원 김효근 박사는 "장생포 고래특구는 국내 최초로 고래 자원에 집중해 차별적으로 추진되는 특구이고 전국 3위의 항만 물동량을 자랑하는 울산항 내에 위치하고 있어 관광인프라 구축과 고래관광산업 창출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박사는 이어 "도시계획도로 확장 및 인근 울산대교 건설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의한 투자여건이 성숙함에 따라 내.외국인의 적극적인 투자 증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단, 지역산업으로서 지속적으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관련 인프라의 단계별 확대, 친수공간으로서의 항만기능의 변환, 민간투자 유치를 위한 여건조성, 고래축제를 중심으로 한 문화콘텐츠사업의 규모화가 필요하다"고 그는 지적했다.
기조 발제가 끝난 뒤에는 고래 특구 지정을 두고 다양한 토론이 이어졌다.

울산대 고래연구소 이종서 소장은 장생포의 고래특구 지정으로 "경주 고도문화권, 포항 해양문화권, 부산 일본인 관광권 등 지역의 장점에 입각한 연대와 특화를 상호 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립수산과학원 김장근 고래연구소장은 "세계적으로 고래관광을 하는 곳은 다양한 관광소재가 종합적으로 갖춰진 종합 관광지"라며 "고래관광만으로 산업을 이루기 보다 고래테마 인프라 구축을 통해 미국의 옛 포경항들처럼 장생포가 마을 전체가 박물관이 돼야한다"고 제안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이병국 관광산업과장은 "장생포 고래축제가 세계적인 축제가 되려면 프로그램의 독창성 확보, 전통문화와의 연계, 전략적인 홍보마케팅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식경제부 한승섭 특구운영2과장은 "지자체가 보다 다양한 규제특례를 활용해 창의적인 특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규제 특례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남구청의 고래특구 추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울산시 이기원 경제통상국장은 "고래문화도시 울산브랜드화의 추진전략을 통해 고래도시 인프라 확충, 고래생태 관광 추진, 고래관련 교육, 문화, 산업연구, 국제회의 유치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울산시 차원에서 적극적인 고래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김기현 의원은 "울산을 고래를 테마로 한 세계 최고의 고래테마 관광문화도시로 만들겠다는 110만 울산시민의 꿈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고래특구는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특화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지역특구제도의 성공모델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에 완성된 고래특구지정 타당성 용역안에 따르면 장생포의 고래특구 지정시 생산유발 343억원, 소득유발 88억원 등 총 431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628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추산했다.
yongl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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